체외수정4 시험관 임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준비 흔히 '시험관아기'라고 불리는 체외수정 (IVF: In Vitro Fertilisation)은 불임환자들이 임신을 기대하며 찾는 마지막 희망입니다. 정자와 난자를 체외 (시험관)에서 수정시켜 수정란을 자궁에 넣어주는 이 시술은 원래는 나팔관에 문제가 있거나, 심각한 남성불임이어서 자연임신이 불가능할 때 시행하는 시술이지만, 최근에는 늦은나이에 결혼하는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원인불명 불임에서도 서둘러 시험관시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정자와 난자를 수정시켜 자궁에 넣어주는', 이론상으로는 완벽한 시험관시술의 성공률은, 그러나 여전히 25-30%에 불과합니다. 왜 그럴까요? 임신의 마지막 단계인 '착상'은 여성 스스로가 넘어야하는 관문인데, 몸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시험관시술은 수정까지는.. 2014. 11. 10. 스코틀랜드, 비만, 흡연자 시험관시술 제한 지난번 영국의 새로운 '시험관시술 가이드라인'에 대한 내용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영국의 체외수정 꼼꼼한 가이드라인', '영국 불임치료 가이드라인 업데이트')이를 실행하기 위한 법률이 스코틀랜드에서 통과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이 법률의 통과로 40세 미만의 여성의 경우 2회의 full-cycle 시험관시술 (냉동이식은 제한없이)이 정부지원으로 가능해졌으며, 40-42세 여성의 경우 이전에 한번도 시험관시술을 받은 적이 없었던 경우에 한해서 1회의 시험관시술을 NHS 펀딩으로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새로운 법률에 명시된 조건입니다. 의 보도내용에 따르면 ('Obese women miss out under IVF shake-up') 시험관시술에 대한 NHS 펀딩의 조건으로 '부부 양쪽 .. 2013. 5. 20. 영국 불임치료 가이드라인 업데이트 지난번 영국의 새로 발표된 체외수정 가이드라인을 소개해드렸는데요 (http://blog.daum.net/happywomb/8726043), 엊그제 지도교수님께 영국 의학저널 BMJ에 실린 참고자료를 받고 몇 가지를 보충하려 합니다. 임신에 대한 정보: -피임을 하지 않고 규칙적인 성생활을 하는 40세 미만 여성의 80%가 1년 안에 임신을 하고, 나머지 반도 그 다음 1년 안에 임신이 된다. (치료를 너무 서두르지 말고 기다리라는 이야기죠.)-주 2-3회 성관계가 임신 가능성을 높인다. 불임검사: -임신을 시도한지 1년이 지났을 때 부부가 함께 불임검사를 고려한다.-남성의 불임검사: 정액검사 (비정상적인 검사가 나왔을 경우 3개월 이내에 재검사를 한다)-여성의 불임검사: 혈액검사 *배란을 확인하기 위해 .. 2013. 3. 15. 영국의 체외수정, 꼼꼼한 가이드라인 '이제는 봄이 오려나봐..' 기대하기가 무섭게 눈보라가 칩니다. 그러면 '아, 맞아. 여기가 영국이었지..' 하는 자각을 새삼하게 됩니다. 하루에도 사계절이 있다는 변화무쌍한 영국날씨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많은 영국인들은 반팔에 스웨터, 겨울잠바를 골고루 껴입고 다니는 것이 기본이지요. 방수잘되는 모자달린 겉옷은 필수, 언제 눈이, 비가 올지 모르거든요. 이 시기 한국도 늘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봄이 올거 같다가도 꼭 꽃샘추위가 오고, 쉽게 와주지 않는 봄. 그래도 꼭 오기는 온다는 것이, 반드시 봄은 온다는 것이 희망이기도 합니다. 최근 한국 언론에는 영국의 국립연구소인 'the 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and Clinical Excellence (Nice)'의 새로운 .. 2013. 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