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만 잘 넘어지는 게 아니라 나이가 들면 몸의 균형을 잃고 넘어지기가 쉽습니다. 뼈가 약한 노인의 낙상은 골절 등 심각한 부상과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 비타민 D와 같은 보조제를 섭취하기도 하는데, 최근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비타민 D보다는 꾸준한 운동이 부상방지에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참고기사: 뉴욕타임즈, 'Exercise beats vitamin D for injury prevention>
핀란드에서 70-80세 여성 409 명을 플라시보 약물과 운동을 안한 군, 비타민 D를 복용하며 운동을 안한 군, 플라시보 약물과 운동을 한 군, 비타민 D를 복용하며 운동을 한 군으로 나누어 낙상 시 부상정도를 비교분석하였습니다. 연구결과 비타민 D를 복용하며 운동을 안한 군에서 부상위험이 16% 감소하였고, 운동만하고 비타민 D를 복용하지 않은 군에서 부상위험이 54% 감소하였으며, 비타민 D도 복용하고 운동도 한 군에서 부상위험이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를 진행한 Kirsti Uusi-Rosi는 운동이 부상예방에 가장 좋으며, 비타민 D가 부족한 경우에는 보조제 섭취가 도움이 되지만 비타민 D 수치가 정상인 경우는 보조제 섭취가 큰 도움이 되지않는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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