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생활 Tip

적정 체중 관리, 임신 전에 시작해야

움이야기 2018. 9. 7. 11:59

적정 체중 관리, 임신 전에 시작해야





미국에서는 임산부의 절반 이상이 과체중 또는 비만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과체중/비만 상태에서 임신을 하면 임신 중 합병증 위험이 높고 태아의 건강도 위협하지요.



유산, 조산 위험 증가

임신 당뇨, 고혈압 증가

진통 시간 길고 제왕절개, 거대아 비율 증가

아이의 선천성 결함(특히 심장 이상), 비만, 2형 당뇨 위험 증가



미국 연방정부에서는 많은 예산을 들여 임신 중에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체중을 효과적으로 제한할 수 있는지, 이렇게 했을 때 임신 중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지 대대적인 연구를 했고 그 결과를 어제(9/6) 발표하였습니다(참고기사: Diet and exercise may stem weight gain of pregnancy, but should begin early).


1,150명의 과체중/비만 임산부를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누어 임신 2삼분기 시작(임신 14주)부터 식이요법과 운동을 적극적으로 실행하도록 하였습니다. 그 결과, 식이요법과 운동을 한 그룹의 임신 중 체중증가가 효과적으로 제한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하지만 체중조절에도 불구하고 임신 중 합병증 위험은 감소하지 않았습니다.


연구자들은 식이조절과 운동이 임신 중 과도한 체중 증가를 제한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실질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치려면 임신 전부터 시작하여 적정 체중에서 임신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국 의학협회가 권고하는 임신 중 적정 체중 증가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상 체중인 경우: 25-35 파운드(약 11~16kg)

과체중인 경우: 15-25 파운드( 약 7-11kg)

비만인 경우: 20 파운드(약 9kg) 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