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생활 Tip

산후조리 한약, 시기와 증상에 따른 맞춤 처방

움이야기 2020. 10. 26. 16:26

산후조리 한약, 산후 특수성과 개별성 고려한 단계별 처방 필요

 

 



예로부터 산후조리는 여성의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할 정도로 중요한 변곡점입니다.
열 달간의 임신이 종료되면서 호르몬과 대사가 변하고 출산 과정에서 급격한 기혈 소모를 겪게 되는데요.
산후조리를 잘해야 무사히, 건강하게 임신 전 몸 상태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산후 증상은 '다어(多瘀)'와 '다허(多虛)', 즉 어혈 정체와 허약함을 특징으로 합니다.
또한 개개인의 체질과 건강, 환경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산후의 특수성과 산모의 개별성을 함께 고려한 단계별, 맞춤 처방이 산후조리약으로 효과적입니다.

 



Step 1 어혈 제거

출산 후 어혈 제거 한약은 오로 배출을 원활하게 하고 자궁 수축과 회복을 돕는 작용이 있습니다.
출산 후 가급적 빠른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복통, 오로 이상, 부종 등 어혈 증상이 있거나 태반 조직이 잔류한다면 시기와 상관없이 복용하기도 합니다.
약 5일간 복용

 

산후 태반조직 잔류, 산후조리 한약으로 건강하게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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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 기혈 허약 보강

어혈이 많이 정체되어 있지 않다면, 본격적으로 기혈을 보강하는 한약으로 회복을 돕습니다.
기허가 심하면 보기약 위주로, 혈허가 심하면 보혈약 위주로 처방하며 뼈와 관절을 튼튼하게 하는 한약재를 추가합니다. 개별 산모의 체질과 장부의 한열허실을 고려하여 처방 구성을 하며 모유수유에도 도움이 됩니다.
녹용은 조혈, 강근골 작용이 뛰어나 산후 보약에 첨가하면 효과적입니다.
약 3주간 복용


Step 3 산후풍 등 산후 질환 치료

1, 2단계의 기본 조리약 복용 후에도 산후풍, 부종, 피부 질환 등 산후 불편한 증상이 남아있다면 치료약을 추가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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