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불명 난임, 일 년 내 21.9% 자연임신
생식연령 커플 열 쌍 중 서너 쌍은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결혼이 늦고 임신을 미루면서 특히 '나이'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임신을 시도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난임 검사상 특별한 이상이 없는 '원인불명 난임'에서도 시험관 시술을 서두르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령임신에서 시험관 시술만이 답일까요.
이러한 문제 제기에 답하기 위해 여러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최근 '35세 이상 난임 여성의 자연임신율'을 살핀 대규모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소개합니다.
일 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고 난임 검사를 마친 35세 이상 난임 여성 4,379명의 6개월, 12개월 누적 자연임신율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진행 임신 또는 생존아 출산으로 이어진 자연임신율은 38세 이후 뚜렷하게 감소하였습니다.
난관요인, 배란요인, 남성요인 등 여러 난임 원인별 자연임신율을 분석했을 때 원인불명 난임에서 자연임신율이 가장 높았고요.
예를 들면, 35세/ 원인불명 난임/ 난임 기간 2년/ 원발성 난임 여성의 경우
6개월 내 자연임신율은 15%, 1년 내 자연임신율은 24%였습니다.
반면, 42세 여성의 6개월 내 자연임신율은 8%, 1년 내 자연임신율은 13%였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을수록 시험관 임신율도 뚜렷하게 감소합니다.
2017년 연구에서는 한 번의 난자 채취로 신선란+냉동란 이식 누적 성공률이 42-43세에서 7%, 44세 이상에서 1.2%였습니다. 자연임신에 비해 높다 할 수 없는 수치지요.
따라서 고령의 난임 부부는 시험관시술을 여러 난임 치료의 한 옵션으로 생각하면서 시험관 시술을 기다리는 시간, 실패 후 다음다음 시술을 준비하거나 시술을 포기한다 하더라도 매달 자연임신을 적극적으로 시도해볼 것을 논문에서는 권고하고 있습니다.
한방 난임치료는 임신에 가장 적합한 균형 잡힌 건강한 몸을 만들며 임신을 돕습니다.
나이를 되돌릴 수는 없지만 건강한 몸을 만들어간다면 자연임신 가능성도, 시험관임신 확률도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