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불임] 기형정자, 자연유산율 높여
불임검사, 남성의 검사를 먼저
그래서 불임검사를 시작할 때 남성의 정액검사를 먼저 실시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정액검사 결과로는 정자의 수, 활동성, 정자형태가 주로 분석됩니다.
그런데, 정자의 수나 활동성은 정상이지만 기형정자가 증가되어 있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정자의 형태는 정자 형성과정의 질을 나타내며, 정자 수정 능력에 대한 예측지수로 사용됩니다.
정상 모양의 정자가 15% 이상이면 정상, 4-14%의 경우 경계선, 4% 미만의 경우 비정상으로 간주합니다.
정상형태의 정자주입술, 유산율 낮아져
<Reproductive Biology and Endocrinology>에 발표된 논문 'Pregnancy outcomes in women with repeated implantation failures after intracytoplasmic morphologically selected sperm injection (IMSI)'에서는 기형정자와 자연유산, 조산의 관련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시험관시술시 일반적인 미세수정인 '세포질내 정자주입술(intracytoplasmic sperm injection, ICSI)'과 건강한 형태의 정자를 골라 수정시키는 'intracytoplasmic morphologically selected sperm injection (IMSI)'의 결과를 비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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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불임 인자가 있는 경우 |
남성불임 인자가 없는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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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SI |
ICSI |
IMSI |
ICSI |
임신율(%) |
32.4 |
24.4 |
22.2 |
14.5 |
유산율(%) |
16.7 |
36.4 |
14.3 |
25 |
진행임신율(%) |
27 |
15.5 |
19 |
10.9 |
생존아출산율(%) |
27 |
15.5 |
17.5 |
9.1 |
연구 결과 시험관시술시 미세수정을 하여 자궁강내 이식하였으나 반복적으로 유산이 된 환자의 경우 정상형태의 정자를 골라 수정시키는 IMSI 시술을 통해 임신율이 통계학적으로 의미있게 상승하지는 않았지만, 유산율이 현저하게 저하되었고 생존아 출산율이 의미있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결과는 '원인불명 습관성유산, 정자기능저하도 관련'(http://blog.daum.net/happywomb/8725792)에서 소개된 연구와 같은 맥락입니다.
반복되는 착상실패는 불임, 반복유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건강한 임신에 있어서 '정자의 질'은 매우 중요합니다.
임신준비, 남녀가 함께해야하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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