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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노트

반복착상실패 원인과 한방 치료

by 움이야기 2022. 1. 24.

시험관 7회 실패, 한방치료 후 자연임신




착상은 임신의 가장 중요한 마지막 관문입니다.
시험관 시술에서도 여러 개의 난포를 자라게 하여 채취하고 수정, 이식까지는 의학 기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착상은 스스로 해야 합니다.
그런데 시험관 시술 실패의 대부분은 착상 실패이기도 하지요.

'반복착상실패(recurrent implantation failure: RIF)'의 정의는 아직 합의가 불충분하지만 착상 실패의 원인을 찾으려는 노력은 계속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를 정리한 논문을 소개합니다.




1. 면역학적 인자

이전에는 말초혈액 분석으로 면역학적 요인을 살폈다면 최근에는 자궁내막 면역세포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모체가 배아를 남으로 인식하지 않는 '면역 관용(maternal-fetal immune tolerance)'이 일어나야 성공적인 착상이 가능합니다.
자가면역질환 등 면역 과민반응,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만성 자궁내막염, 인슐린 저항, 비만, 다낭성난소증후군 등에서 면역 반응 이상이 발생하면서 자궁내막 수용성이 떨어지고 착상 실패 위험이 높습니다.

2. 유전적 인자

염색체 이상 수정란은 착상 실패 위험이 높은데 고령에서 이수성 배아(aneuploid embryo)가 흔히 나타납니다.
또한 혈전형성경향과 자궁내막 수용성은 모체의 유전자와도 관련성이 있습니다.

3. 해부학적 이상

점막하 근종, 근층내 근종(자궁강에 영향을 주는), 자궁내막 폴립, 중격 자궁, 자궁 내 유착, 난관수종 등은 반복착상 실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혈액학적 요인

혈전형성경향은 반복유산과는 뚜렷한 관계가 있지만 반복착상실패 관련성은 아직 결론이 확실하지 않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캐나다 생식비뇨학회 2020년 가이드라인에서는 반복착상실패 환자에게 혈전형성경향 검사를 권고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혈전형성경향으로 진단된 경우 저용량 헤파린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5. 미생물 군집(microbiome)

생식기계의 미생물 군집 구성이 착상에 영향을 줍니다.
자궁내막 미생물군이 Lactobacillius 우세(90% 이상)일 때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착상 성공률이 높다는 연구가 있고요.
반복착상실패 여성 그룹에서 질 Lactobacillus가 적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6. 내분비 요인

배아와 자궁내막 발달이 일치하지 않을 때 자궁내막 수용성이 떨어집니다.
황체기 결함, 과배란이나 냉동란 이식 준비 과정에서 에스트로겐 과잉이 발생할 경우 착상 실패 위험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보신활혈(補腎活血)법을 위주로 착상 환경을 개선하고 기능을 보강하면서 반복착상실패 환자의 임신을 돕는데요. 최근 7회 시험관 실패 원인불명 반복착상실패 여성이 한방 치료 후 자연임신에 성공하여 임상례를 소개합니다.

움여성한의원 - 시험관 7회 실패 여성의 자연임신 (wombclinic.com)

http://wombclinic.com/v2/load.asp?subPage=220.View&idx=8163

 

움여성한의원 - 시험관 7회 실패 여성의 자연임신

 

wombclin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