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라이딩, 성기능 장애 위험?
아직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변덕스러운 날씨이지만, 그래도 햇살만은 완연한 봄입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의 기지개를 켜고 무언가 움직이고 싶게하는 봄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거리에도 하나 둘씩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자전거 라이더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중에는 먼거리를 출퇴근하는 자출족들도 있구요.
자전거, 건강에도 좋고 환경에도 좋은데.. 조심하지 않으면 성기능장애의 위험이 있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남성에게 발기부전 위험, 코 없는 안장 선택해야
미국 시애틀의 자전거 순찰대원들은 최근 the National Institute for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and Safety의 권고로 자전거의 안장을 코 없는 안장으로 바꿨습니다. 코 있는 안장이 장착된 자전거를 오래 타는 경우 발기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 때문입니다.
( http://www.nytimes.com/2011/06/28/science/28tier.html?_r=1 )
자전거 안정의 뾰족한 코 부분에 회음부가 압박되게 되면, 체중의 25-40%가 회음부 주위 신경과 혈관에 실리며, 이로인해 몇 분 만에 혈액내 산소량의 80%가 감소됩니다. 실제로 자전거 안장을 코없는 안장으로 교체한 후 발기력이 10% 정도 상승했다는 연구보고가 있습니다.
자전거 안장 낮을 수록 여성의 회음부 압박
그렇다면 여성은 어떠할까요?
<뉴욕타임즈>에 실린 'Can Bicycling Affect a Woman's Sexual Health?'에 의하면 여성의 경우도 남성처럼 자전거 라이딩이 성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http://well.blogs.nytimes.com/2012/04/02/can-bicycling-affect-a-womans-sexual-health/?ref=health )
예일대학 연구팀에 의해 진행된 연구에 의하면 자전거 핸들의 위치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핸들의 위치가 안장의 위치보다 낮으면 낮을 수록 회음부에 가해지는 압력은 더 높아지고 골반저의 감각은 더 저하되었습니다.
이는 핸들의 위치가 낮을 수록 몸을 더 앞으로 기울이게 되고, 그만큼 회음부에 체중을 많이 싣기 때문입니다.
뾰족한 안장 코, 허리를 쭉 펴고 앞으로 구부리는 라이딩이 공기역학적으로 속도를 내는데는 좋겠지만 남녀 모두 회음부의 혈관과 신경을 압박하면서 성기능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니 자전거를 즐기시는 많은 분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진출처 the 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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