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깜빡깜빡, 건망증 때문에 걱정이신가요?
몸을 움직여야 머리가 좋아진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인데요. 운동 중에도 건망증에 효과적인 운동은 따로 있습니다.
최근 <the Journal of Physiology>에 발표된 연구 결과입니다.
뇌세포 생성을 추적할 수 있는 생화학물질을 쥐에게 주사한 후 운동 전후 뇌세포의 변화를 관찰하였습니다.
한 그룹의 쥐는 움직여 돌릴 수 있는 바퀴(running wheel)가 있는 우리에 넣어 원할 때마다 적당한 강도의 달리기를 하도록 했고, 한 그룹의 쥐는 꼬리에 무거운 것을 달고 벽을 오르게 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도록 했으며, 또 한 그룹의 쥐는 3분간 매우 빠른 속도의 러닝을 하고 2분간 쉬는 고강도-간격 운동(high-intensity interval training)을 15분간 하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적절한 달리기 운동을 한 그룹의 쥐에서 기억을 주관하는 해마의 신경발달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달린 거리가 많을수록 새로 만들어진 뇌세포 수도 증가하였습니다. 고강도-간격 운동을 한 쥐는 운동을 안 한 쥐보다는 해마의 신경발달이 증가하였지만 달리기 그룹에 비해서는 적었고, 웨이트 트레이닝 그룹의 쥐는 운동을 안 한 쥐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근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웨이트 트레이닝 등의 근력운동이 필요하지만,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건망증, 치매 등을 예방하는 데 가장 좋은 운동은 꾸준한 유산소 운동입니다.
<사진 출처 뉴욕타임스>
'뉴스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복유산, 자궁내막 줄기세포 부족과 관련 (0) | 2016.03.11 |
---|---|
[건강한 다이어트] 수면 부족하면 체중증가 위험 (0) | 2016.03.03 |
은퇴 후 건강, 사회적 활동이 좌우 (0) | 2016.02.18 |
임신 중 진통제 복용, 여아의 생식력 감소 (1) | 2016.02.12 |
지카바이러스, 임신 미루도록 권고(소두증 위험) (0) | 2016.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