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부족 산모, 임신성 당뇨 발병률 높아
평소 당뇨 증상이 없던 여성이 임신 중 갑자기 혈당이 높아지는 증상을 '임신성 당뇨'라고 합니다.
임신성 당뇨가 생기면 태아가 거대아가 되어 분만에 어려움을 겪거나 조산, 태아의 호흡기 이상의 위험이 커집니다. 또한 산모가 앞으로 2형 당뇨병을 앓게 될 위험이 증가합니다.
보통 임신성 당뇨병 진단을 받으면 체중이 급격하게 늘지 않도록 식이요법을 하며 혈당조절을 하는데요. 임신 중 수면시간이 임신성 당뇨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발표된 8편의 논문을 분석한 결과 수면시간이 하루 6.25시간 미만인 경우 임신성 당뇨병이 발병하는 비율이 잠을 충분히 잔 경우보다 3배나 높았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연구자들은 임신 중 호르몬 변화와 수면 부족으로 인한 염증 반응이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고 고혈당을 유발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받았다면 식이요법과 함께 수면량을 늘리는 데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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