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임신, 반복유산, 한방치료로 기능 돕고 PGT-A 병행한 시험관시술, 유산방지 안태약
나이가 많을수록 수정란의 세포분열 과정에서 염색체 이상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40세 이상에서는 염색체가 정상인 수정란이 10% 미만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지요.
염색체 이상이 있는 수정란은 발달을 멈추고 화학적 임신이나 초기 유산으로 종결되곤 하는데요.
그래서 고령 임신에서 임신율은 낮고 유산율은 높습니다.
체외수정으로 만들어진 수정란의 세포 일부를 생검하여 염색체 수의 정배성을 살피는 PGT-A 검사는 염색체 수가 정상인 수정란만 이식하여 임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고안된 기술입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생존아 출산율을 높이거나 유산율을 낮추는데 큰 효과가 없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연구 결론입니다.
착상전유전자검사(PGT-A), 반복유산/반복착상실패에 도움 되나?
착상전유전자검사 시험관시술, 반복유산에 유익 없다
반복유산 후 자연임신 vs. 시험관시술
원인불명 반복유산, 시험관시술은 고비용 저효율
여기서 가장 중요한 '효과'란 시험관 시술을 시작한 전체 환자 중 생존아 출산 비율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최근 학술지 <Fertility and Sterility>에 '착상전유전자검사를 동반한 시험관시술 결과: 서로 정직해지자(Outcome of in vitro fertilization cycles with preimplantation genetic testing for aneuploidies: let's be honest with one another)'는 제목의 글이 실렸습니다.
과거 시험관시술의 성공률을 부풀리기 위해 화학적 임신을 포함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착상전유전자 검사 연구에서도 전체 시술자를 대상으로 하지 않고 PGT-A를 통과하고 이식한 수정란만을 대상으로 하여 높은 성공률 착시 효과를 의도하는 경우가 있다는 비판의 글입니다.
하지만 PGT-A의 장점도 있습니다.
정상염색체 수정란을 고르지 못해 아예 이식조차 못 하고 주기를 취소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생존아 출산율은 높지 않지만, 일단 이식을 하게 되면 임신, 출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염색체 이상 위험이 높은 고령으로 반복유산력이 있는, 특히 수태물 염색체 검사 결과 비정배수체였던 경우라면 PGT-A를 병행한 시험관시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PGT-A를 통과하여 이식까지 하려면 여러 개의 난자채취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난소기능이 좋아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나이가 많을수록 채취 난자 수가 적고 염색체 이상 수정란 비율은 높으니 적용이 쉽지 않습니다.
한방치료로 난소기능을 돕고 착상환경을 개선한 후 PGT-A를 병행한 시험관시술을 진행, 임신에 성공하여 출산을 앞두고 있는 반복유산 환자의 임상례를 소개합니다.
3회 계류유산, 한방치료 후 PGT-A 시험관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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