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정자 2% 시험관 권유받았으나 한방 치료 후 자연임신, 출산
정액검사에서는 보통 정자 수, 활동성, 정자 모양을 살핍니다.
이 중 정자 수와 활동성은 정상 범위 안에 있는데 기형 정자 증가로 진단받는 남성들이 자주 있습니다.
WHO 기준에 따르면 정상 모양 정자가 적어도 전체 정자의 4% 이상은 되어야 하는데 말이죠.
기형정자가 많은 경우 예전에는 시험관 시술로 직행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시험관 시술을 해보기 전에는 수정장애 여부를 알 수 없는데, 정자 머리에 기형이 있으면 수정이 어려울 거라는 예측 때문이었죠.
하지만, 수정은 스스로 해야 하는 인공수정에서 기형정자 증가가 임신율에 별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이 주장은 힘을 잃었습니다.
2014년에 발표된 연구 결과를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기형정자 증가, 임신율에 큰 영향 없어
관련 논문 30편을 분석하여 발표한 2016년 연구 결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28편의 논문은 정상 정자 4%를 기준으로, 9편의 논문은 1%를 기준으로 인공수정 임신율을 비교하였습니다.
정상정자가 4%를 초과한 경우 인공수정 임신율은 15.0%로 4% 이하 임신율(10.5%)에 비해 높았지만, 1% 이상(14.0%)과 1% 미만(11.0%)의 임신율 차이는 통계적 유의성이 없었습니다. 정상정자 1% 미만 그룹의 임신 성공률을 재분석했을 때 총활동정자수(total motile sperm)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기형정자가 많더라도 정자 수가 많고 활동성이 좋으면 시험관시술까지 하지 않아도 임신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기형정자가 많아 시험관시술을 권유받은 부부가 한방 치료 후 자연임신, 출산에 성공한 임상례를 소개합니다.
정상 정자 2%, 월경통 부부의 자연 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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