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발성 무월경] 체중감량 후 속발성 무월경, 신허/간기울결 치료로 배란성 월경 회복
국제산부인과연맹(FIGO)은 2018년 발표한 논문에서 '24-38일 주기', '가장 빠른 주기와 늦은 주기의 차이가 7-9일 이하'를 정상 월경의 범위로 규정했습니다. 하지만,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받거나 몸이 안 좋을 때 월경 주기가 불규칙해지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겁니다.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월경 주기를 회복하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그런데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는 '무월경'이 있습니다.
통상 3주기 이상 월경을 거르거나 6개월 이상 월경을 하지 않을 때, '속발성 무월경(secondary amenorrhea)'으로 진단합니다.
조기난소부전은 속발성 무월경의 가장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호르몬 검사를 통해 감별진단을 해야 하지만, 30대 1%, 20대 0.1% 정도로 흔하지는 않습니다.
조기난소부전, 진단과 처치, 임신 가능성은?
갑상선기능 이상, 유즙분비호르몬 이상, 뇌하수체 선종으로 무월경이 발생하기도 하고, 심한 다낭성난소증후군에서는 희발월경을 넘어 무월경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호르몬 검사상 아무 이상이 없는 무월경도 많습니다.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에서 각각 분비되는 호르몬은 정상이지만 균형이 깨져 배란을 못 하고 월경을 안 하는 거죠.
이럴 때는 그간의 생활 변화를 추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험 준비, 직장, 관계 등 갑자기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환경을 겪지 않았는지를 상세히 묻고 특히 체중 변화를 살펴야 합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급작스럽게 체중이 빠졌거나, 반대로 체중이 증가했을 때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월경불순이 자주 발생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월경 유도가 아니라 신허, 혈허, 습담, 간기울결 등 무월경의 원인이 되는 개개인의 불균형을 바로 잡는 치료를 하는데요.
시간이 걸리지면 몸이 건강해지면 다시 배란성 월경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심한 체중 감량 후 4년간 무월경 상태였고, 체중은 회복했지만 월경은 회복하지 못한 여성의 한방 치료 사례를 소개합니다.
속발성 무월경, 한방 치료 후 배란성 월경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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