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착상실패 여성에서 세균성 질증 증가, 젖산균 감소
이전 포스팅에서 반복착상실패의 여섯 가지 원인에 대해 소개했는데요.
그중 질, 자궁내막 등 생식기계의 미생물군과 착상의 관련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21년 학술지 <Reproductive medicine and biology>에 발표된 연구 결과입니다.
3회 이상의 착상 실패 여성(RIF) 145명의 질/자궁내막 미생물군을 대조군과 비교했습니다.
질염 감염 점수인 Nugent score를 비교한 결과, 반복착상실패 군의 Nugent score가 1.9로 대조군(0.9)에 비해 높았고, 대조군에서 세균성 질증(Nugent score 7 이상)이 한 명도 없는데 비해 반복착상실패 군에서는 11.9%가 세균성 질증을 보였습니다.
또한, 반복착상실패 군의 질 젖산균(Lactobacillus) 비율(76.4%)이 대조군(91.8%)에 비해 뚜렷이 낮았고 가드넬라(Gardnerella)를 포함한 네 가지 세균(Atopobiumm Megasphaera, Prevotella)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자궁내막에서도 위 네 가지 균을 포함한 14종류의 균이 반복착상실패 군에서 뚜렷하게 많았습니다.
연구자들은 질 미생물의 불균형 상태(dysbiosis)로 증가한 비정상 균이 자궁내막으로 상행해 착상을 방해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임신을 준비한다면 미리 질 건강을 살피야 하며, 특히 만성적으로 반복되는 질염이라면 면역력 강화, 순환 개선 등 근본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반복착상실패, 한방치료 후 다섯 번째 시험관시술에서 성공하여 출산을 앞둔 환자분의 임상례를 소개합니다.
움여성한의원 - 시험관 4회 실패 후 무월경, 궁테라피 착상탕 병행하며 임신 (wombclinic.com)
http://wombclinic.com/v2/load.asp?subPage=220.View&idx=8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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