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류유산은 임신 확인 후 초기 임신 진행이 안 되면서 유산이 되는 것으로, 보통 임신 5주에 아기집(태낭)을 확인한 후 6주에 태아 심박동을 확인하지 못하거나, 잘 뛰던 심박동이 7~8주에 멈추면서 계류유산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 초기 출혈이 있고 불안한 상태가 지속되다가 계류유산이 되기도 하지만, 아무 증상이 없이 정기 검진일에 갑자기 계류유산 진단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쩌다 한번 유산이 될 수는 있지만, 반복되는 계류유산은 임신 자체를 두렵게 합니다.
3번의 계류유산을 반복한 여성의 한방치료 후 건강한 임신 임상례입니다.
33세 여성
임신력: 계류유산 3회 (임신 5주~8주)
양방검사: 난소낭종 4cm
월경력: 28일 주기, 월경량 유산후 감소, 월경통 심, 월경색 어둡고 덩어리 피 많음
동반증상: 유산 후 배란통, 불면, 소화불량
치료기간: 3개월 치료 후 임신, 임신 12주까지 안태약 복용 (프로게스테론, 아스피린, 소론도 정 병행치료)
계류유산 후 월경량이 적어지고 배란통이 생겼으며, 유산에 대한 불안감이 매우 높은 상태였습니다.
3개월 동안 단계별 한방치료로 임신에 적합한 몸을 만들었고 몸이 건강해진 것을 확인 후 임신계획을 하도록 했습니다. 더불어 불안한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중요한 치료 목표 중 하나였습니다.
임신 확인 직후부터 바로 유산방지를 위한 안태약을 복용하였으며, '임신 중 마인드 컨트롤' 을 강조하였습니다. 불안할 때마다 카톡 상담, 전화상담을 병행하였고요. 임신 중 아무 증상이 없어도 걱정, 증상이 있어도 걱정이었지만 무사히 임신 초기를 넘기고 현재 임신 32주로 출산을 앞두고 계십니다.
반복유산을 극복하고 건강한 임신하기, 건강한 몸과 마음의 준비에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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