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이야기] 여는글 ‘가끔 치료하고 자주 도와주고 언제나 위로하는’ 의사이기를...
‘가끔 치료하고 자주 도와주고 언제나 위로하는’ 의사이기를... 여성의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을 위해서’라는 모토를 내걸고 움여성한의원을 시작한지 어느새 십 년 째가 되었습니다. 사실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이란 매우 거창한 담론처럼 보이지만 WHO(World Health Organization, 세계보건기구)에서 규정한 ‘건강의 정의’, 기본일 뿐입니다. 간절하게 아이를 원하는 수많은 불임, 습관성유산 여성들을 만나면서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그들의 육체적 건강을 돕는 것, 여성들이 임신여부를 떠나서 평안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 더불어 사회적으로 가해지는 불합리한 압력과 대상화되는 여성의 몸과 마주하는 것, 이 세 가지를 늘 기억하며 글쓰기를 시작해 이제 여러 이야기들이 그 세월만큼..
2012.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