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 많이 마시면 임신 가능성 감소
전 세계적으로 설탕 섭취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설탕을 많이 먹으면 비만, 2형 당뇨, 빠른 월경, 정자 질 감소 등 건강 이상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여러 연구가 있었는데 최근 임신 가능성이 작아진다는 결과가 학술지 <Epidemiology>에 발표되었습니다.
설탕 섭취량 증가는 음료수 때문인 경우가 많은데요. 미국인의 경우 총 설탕 섭취량의 33%가량을 음료수에서 얻는다고 합니다.
보스턴 대학 연구진은 미국과 캐나다에 거주하는 21-45세 여성 3,828명과 남성 1,045명을 대상으로 매주 마시는 음료수의 종류와 양을 조사하여 임신까지 걸리는 기간을 비교, 분석하였습니다.
그 결과, 설탕이 많이 들어있는 탄산음료나 에너지 드링크를 하루 한 캔(병)(20온스/약 567mL 기준) 이상 마시면 음료를 마시지 않는 경우에 비해 매달 임신할 확률이 약 25%에서 56%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음료를 하나도 안 마신 경우의 수태율 1과 비교
음료 주 7캔(병) 이상 마신 경우 |
여성 수태율 (Fecundability Ratios) |
남성 수태율 ( Fecundability Ratios) |
설탕 첨가 소다 |
0.75 |
0.72 |
다이어트 소다 |
1.0 |
0.93 |
설탕 첨가 에너지 드링크 |
0.61 |
0.44 |
과일 주스 |
0.91 |
1.1 |
스포츠 드링크 |
0.86 |
1.5 |
콜라, 스프라이트, 환타, 닥터페퍼, 마운틴듀 등 설탕이 들어있는 탄산음료를 주 7캔(병) 이상 마신 경우 임신이 될 확률이 약 25-28% 정도 감소하였고 레드불스 등 설탕이 들어 있는 에너지 드링크의 경우 수태력이 39-56% 감소하였으며 다이어트 소다나 과일주스, 스포츠 드링크 등은 임신에 별 영향이 없었습니다.
임신을 기다리고 있다면, 또한 건강을 생각해서도 설탕이 많이 들어있는 음료는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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