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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 다이어리

[움에 온 편지] 자연임신 포기하지 마세요

by 움이야기 2018. 2. 21.

움여성한의원에서 치료하고 임신하신 이은*님이 보내주신 글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임신 기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자연 임신 포기하지 마세요!





7년간의 긴 연애를 마치고 34세에 결혼한 저희 부부는 신혼생활 1년이 지나고부터 아기를 가지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였습니다. 6달 정도 노력하였지만 매달 임신 테스트기의 선명한 한 줄은 저희 부부를 점점 실망에 빠지게 했습니다. 보통 1년 정도 시도를 하다가 안 되면 난임 병원을 찾는다고 하던데 저희는 나이도 어리지 않고 집과 가까운 곳에 유명한 난임 병원이 있어 바로 찾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저희 숙모님의 소개로 움여성한의원이 난임, 불임으로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양방과 한방병원을 함께 다니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난임병원에서는 난임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피검사와 나팔관 조영술, 남편의 정액 검사를 받았는데 35세인 제 나이에 난소 나이가 43세로 기능이 많이 약화되어 있고 오른쪽 나팔관도 막힌 것 같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남편의 정자도 크게 건강한 편은 아니라 우리부부는 자연 임신이 힘들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더군다나 그 막힌 나팔관 쪽으로 연이어 배란이 되는 바람에 절망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난임 병원을 다닌 지 3개월 만에 우리 부부는 인공수정을 권유받았고 실제로 다음 달에 과배란 주사를 맞기로 예약한 상태였었죠.


하지만 자연임신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에 좌절했던 그달에, 기적같이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양방과 한방을 동시에 다닌 3개월 동안 제 몸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났던 걸까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움여성한의원에서 일으킨 기적이라고밖에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난임병원에서는 제 난소기능 약화, 나팔관 막힘 현상의 원인과 치료방법은 전혀 알 수 없었고 과로와 스트레스 피하기, 식습관 조절하기 등의 천편일률적인 이야기와 인공수정만이 우리 부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현주 원장님의 이야기는 달랐습니다.


물론 지금 당장 현재의 상태가 자궁 냉증이 심하여 혈액순환이 잘 안 되고 몸의 피로도와 우울감 등으로 몸 상태가 많이 허약해져 있기 때문에 임신이 힘든 것도 있지만 이것을 낫게 하여 몸이 좋아지면 얼마든지 임신이 가능하다며 희망을 주셨습니다.


항상 환자의 입장에서 말씀해주시고 최선을 다하여 진료를 보시는 모습에서 무한한 신뢰를 가질 수밖에 없었죠. 일주일에 한 번씩 한의원에 내원하여 기초체온그래프를 작성하여 배란일을 체크하고, 침과 뜸, 궁테라피를 받고 집으로 갈 때는 항상 배도 따뜻, 마음도 따뜻해졌답니다. 난임병원에서 매달 차가운 초음파와 딱딱한 의사 선생님의 소견에 받은 상처를 이곳 움여성한의원에서 치유받고 가는 마음이었달까요..


한의원을 믿고 다닌 두 달 반 만에 우리 부부는 평생의 소중한 선물 ’축복이’를 얻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어릴 때부터 늘 차가웠던 저의 배와 손, 발이 정말 따뜻해졌습니다. 평소 한의학을 불신하던 저희 남편도 제 불러오는 배와 따뜻해진 손발을 만지며 웃으며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제가 만약 움여성한의원을 다니지 않았더라면 아마 지금쯤 힘들게 인공수정과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요즘 주변에 난임부부들이 많은데 그 힘든 시기를 겪어본 사람 중 하나로서 꼭 희망을 잃지 말고 움여성한의원과 함께 자연 임신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문 원장님 그리고 한의원 가족들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