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불임이야기

35세 이상 여성의 과배란유도, 염색체 이상 위험 높아져

by 움이야기 2012. 1. 12.

35세 이상 여성의 과배란유도, 염색체 이상 위험 높아져

 

보통 피임을 하지않고 1년이 지나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불임이라 정의하고 이때부터 불임검사, 불임치료 등을 진행합니다. 그런데 35세가 넘는 경우에는 6개월이 지나면서 이 과정을 좀 더 서두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약해지는 난소기능, 저하되는 임신율 때문이지요.

 

그런데 2011년 7월 스웨덴에서 열린 European Society of Human Reproduction and Embryology에 발표된 연구보고에 의하면 35세 이상 여성의 경우 과배란유도가 오히려 시험관시술의 실패, 유산율증가, 드물게는 다운증후군 등의 아이를 출산할 확률을 높인다고 합니다.

 

<Ovarian stimulation could have damaging side effects>

http://www.thinkspain.com/news-spain/19802/ovarian-stimulation-could-have-damaging-side-effects
 


 

이는 여러개의 난포가 자라도록 자극하는 호르몬제를 사용하는 시술과정에서 염색체의 감수분열을 방해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수분열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3배수체의 염색체가 생길 수 있는데 이는 자연유산, 다운증후군의 대표적인 원인이 됩니다.

 

이 연구를 실시한 London Bridge clinic의 Alan Handyside 교수는 연구  결과 과배란유도가 오히려 수정란의 감수분열에 나쁜 영향을 미치면서 유산, 태아이상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때문에 고령의 불임여성의 경우 자연주기를 사용한 불임치료 등을 고려해보고, 더 좋은 결과를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호르몬제를 이용한 과배란이 수정란의 감수분열을 방해하여 염색체 이상을 유발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볼때, 고령의 불임여성 뿐 아니라 과배란유도나 시험관시술을 통해 임신을 했다 유산이 반복된 경우라면 가급적 건강한 몸상태에서 자연임신을 하는 것이 건강한 임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