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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이야기

고령임신, 세월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늦은 결혼, 건강한 임신준비

by 움이야기 2012. 2. 4.


고령임신, 세월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 늦은 결혼, 건강한 임신준비

 
 

요즘은 이십대의 신부를 보기가 어려울 만큼 결혼연령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결혼을 하더라도 임신을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취업하기도 만만치 않고, 직장에서의 무한경쟁으로 아이를 키우며 직장일을 병행하기가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정신없이 일하다가 좀 안정이 된 것 같아 큰 맘 먹고 임신을 계획했는데 임신이 잘 안되어 고민인 분들이 많습니다.
 

바로 '고령임신'을 준비하시는 분들입니다.

 

늦은 결혼과 임신, 출산이 개인 탓만은 아니지만 '난소의 노화'라는 몸의 변화는 개인에게서 일어납니다.

안타깝지만 여성은 35세가 넘어가면서 난소기능이 떨어지고 임신의 확률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이 의학적 사실입니다.

 
 

여성 연령에 따른 체외수정시술의 배아이식주기당 임신율

                                                                              
  (Fertil Steril 1991, 55:14)

 

여성 연령(세)


임신률(%)

 

-25


35

 

25-29


23

 

30-34


21

 

35-39


19

 

40-


12

 

 

위의 표는 연령에 따른 체외수정 임신율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연령의 증가와 함께 임신율을 떨어지게 되며 자연임신율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에 나타난 임신율은 임상적 임신율로이며 연령의 증가와 함께 유산율은 높아지기 때문에 생존아 출산율은 더욱더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세월을 되돌릴 수는 없고, 어떻게 건강한 고령임신을 준비할 수 있을까요?

 

1. 가급적 임신을 미루지 않기

 

늦게 결혼하신 경우에는 가급적 피임으로 임신을 미루기보다는 결혼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임신계획을 세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시도를 한다고 해서 바로 임신이 되는 것이 아니고 보통은 건강한 남녀가 배란일을 맞추면서 한 주기에 임신할 확률이 약 25%에 불과합니다.

1년 누적 임신율도 31세 이하 여성에서는 74% 이지만, 35세 이상에서는 54%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결혼이 늦었다면 가급적 피임없이 임신계획을 잡는 것이 유리합니다.

 

2. 불임검사는 조금 더 서둘러서

 

여성의 불임기본검사로 초음파 검사, 나팔관검사, 호르몬검사 등이 있으며, 남성의 경우 정액검사를 합니다.

불임검사 자체가 그리 간단하지 않고 번거로운 감이 있기 때문에 보통은 임신을 시도하고 일년이 지났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 실시하도록 합니다. 그러나 35세 이상의 여성에서는 임신시도 6개월이 지나면 불임검사를 실시하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3. 임신을 위한 건강한 몸 만들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건강한 몸 만들기입니다.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더라도 최소한 나이에 적합한 균형잡힌 건강한 몸을 만들어야 건강한 임신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월경은 여성건강의 척도입니다.

월경주기가 규칙적인지, 월경량이 적당한지, 월경통이 심하지 않은지, 월경색이 너무 어둡지 않은지, 월경시 덩어리피가 많지 않은지, 아랫배가 차거나 손발이 많이 차지 않은지... 등을 살펴보고 미리 점검받은 후 필요한 경우 한방치료를 통해 준비한다면 건강한 임신의 확률을 현저히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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