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카페인 섭취 많으면 아이 비만 확률 증가
임신 중 카페인을 많이 섭취한 경우 태어난 아이가 소아 비만이 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학술지 <BMJ Open>에 발표되었습니다.
노르웨이 산모 50,943명을 대상으로 임신 중 카페인 섭취량을 묻고 태어난 아이의 성장 상태를 8년 동안 추적 관찰하여 카페인 섭취와 과체중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습니다.
하루 카페인 섭취량에 따라 50mg 미만을 낮음(low), 50-199mg을 보통(average), 200-299mg을 높음(high), 300mg 이상을 매우 높음(very high)으로 나누었는데요. 보통 하루 한 잔의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 용량은 100-150mg 정도입니다.
연구 결과, 하루 200mg 이상 카페인 노출 산모의 아이가 3-5세에 과체중이 될 위험이 뚜렷하게 높았으며, 카페인 노출이 하루 300mg 이상으로 매우 높음에 속한 경우 8세까지 계속해서 과체중, 또는 비만 위험이 높았습니다.
미국 산부인과학회에서는 임신 중 카페인 섭취를 하루 200mg 이하로 제한하도록 권고하고 있는데요. 카페인은 커피뿐 아니라 차, 청량음료, 에너지음료, 초콜릿 등에도 들어있으니 가급적 임신 중에는 주의하는 것이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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