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침치료 효과적

침치료, 안구건조증 치료에 효과적

 

침치료를 4주간, 주 3회 받은 그룹이 안구건조증 개선 효과가 좋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번 한의학연구원의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저널 ‘PLoS ONE journal’ 에 게재되었습니다.

임상실험은 150명의 환자를 2개 그룹, 침치료군과 인공누액(인공적으로 만든 눈물) 대조군에 75명씩 무작위 배정하여 4주간 각각 침치료 혹은 인공누액 점안(눈에 넣는 방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침치료군은 주3회 침치료를 실시했고, 인공누액 대조군에 1일 1회 이상, 총 4주간 인공누액을 사용했습니다.

효과의 평가에는 눈물막 파괴시간(Tear Film Break-Up Time: BUT), 안구표면질환지수(Ocular Surface Disease Index: OSDI)와 시각적 통증 강도 비율 척도(Visual Analogue Scale: VAS)가 사용됐습니다.

이 결과 치료기간이 종료된 시점에 눈물막 파괴시간검사 결과 침치료군이 10% 호전, 인공누액군이 2% 나빠지면서 침치료군이 인공누액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효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치료종료 8주 후에는 침치료군이 인공누액군에 비해 안구표면질환지수가 치료군은 32%, 대조군은 20% 호전됐으며 시각적 통증 강도 비율 척도(VAS)의 경우 치료군은 36%, 대조군은 22% 호전됐다고 합니다.

치료 종료 후 8주시점의 비교 결과는 치료기간 동안에 인공누액이 건성안 증상 개선에 일정정도 효과를 보이나 인공누액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부터 치료효과가 떨어지는 반면 침치료군은 치료를 종료한 뒤 8주에도 안구건조증의 개선 효과가 계속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실제 진료실에 안구건조증을 주소로 내원하시는 분들 뿐만아니라, 상열하한증(上熱下寒: 인체 위부분은 더워지고, 아래부분은 차가워지는 병리)으로 인해서 두통. 눈통증, 안구건조증이 만성적으로 있던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상에서 안구건조증, 안구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에게 침치료를 해서 도움이 되었던 경우를 많이 경험했었는데, 이렇게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주니 더욱 반가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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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atcherdaily.com/news/view.html?section=1&category=91&no=22705

[출처] [기사][논문소개] 안구건조증, 침치료 효과적|작성자 눈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