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움 다이어리

유방암, 자궁암 위험을 낮추는 '걷기'

by 움이야기 2013. 10. 7.

하루 한시간의 걷기가 폐경기 이후 여성들의 유방암 위험을 현저히 낮춘다는 연구보고입니다. 

BBC는 기사 ('Walking' cuts breast cancer risk')를 통해 일주일에 최소 7시간 이상 걷게되면 유방암 위험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에 실린 연구결과를 보도하였습니다. 


17년간 73,615명의 폐경기 이후 여성들을 모니터하여 유방암의 발생율을 비교한 연구에서 일주일에 7시간 이상 걷는 여성 그룹의 유방암 발생률이 주 3-4시간 걷는 여성들에 비해 14%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는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생활의 변화가 대표적인 여성암인 유방암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기사에서는 또한 '걷기'가 자궁암의 위험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보도되기도 하였습니다 ('Womb cancer link to diet, exercise, and possibly coffee').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의 연구진은 하루 30분의 운동, 적절한 체중유지가 자궁암의 위험을 3,700 케이스나 줄일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현대인들의 생활패턴은 편리할지언정 건강에는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영국인의 56%만이 하루 30분 이상의 운동을 하고 있고, 39%만이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니 건강을 위한 '걷기'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어야할 것 같습니다.


가까운 거리는 걷기, 자동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잠깐의 여유시간을 이용한 산책.. 여성암을 예방하는 '비방'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출처 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