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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노트

반복된 자궁내막유착, 얇은 자궁내막상태 극복 자연임신

by 움이야기 2013. 10. 22.

37세 여성

 

난임기간 : 약 3년

 

생리 : 28-31일 주기/ 생리양적음.

 

양방검사 : 반복적 자궁내막 유착 재발

      이유없이 간기능 수치 상승됐던 적이 2회 정도 있었음.

      자궁내막두께 6-7mm 로 얇음

 

양방치료 : 자궁내막유착제거 수술 4회, 시험관 시술 2회 실패

 

치료 경과 :

2012년 6월 초진 내원

2012년 8월 2개월 한약복약 및 침치료 시행

2012년 8월 자궁내막유착검사 - 재발안되고 양호하다고 들음

2012년 9월 시험관 시술 1차 실패

2012년 10월 어혈제거위해 한약 1개월 추가 처방

2012년 12월 자궁 난소쪽으로 혈류순환 돕기위한 한약 1개월

2013년 1월 검사에서 자궁내막 상태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들음.

2013년 3월 시험관 시술 2차 실패

2013년 4월 어혈제거 및 자궁 혈류순환 개선위한 한약 처방

2013년 6월 자연임신, 초기출혈 있었으나 안태약 처방하고 안정취하며 상태 안정.

 

위 여성은 2012년 6월 내원당시 자궁내막유착이 반복되어 내막 박리 수술 직후 내원하신 상태였습니다. 유착제거수술을 받아도 굉장히 빠른 시간 내에 반복이 되니 착상이 잘 안되는 상태였고, 반복된 소파수술로 내막도 많이 얇아진 상태였습니다.

양방병원에서 시험관 시술을 권유받았다고 했습니다.

 

내원당시 간기능 수치도 비정상적으로 올라갔었고, 배가 상당히 찼고, 어혈이 잘 생기는 체질로 보였습니다.

간기능 수치가 상승된 상태로 내원하셨기에 한약 처방을 하고 나서도 자주 검사를 하면서 추이를 지켜 봤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몸이 좋아지며 간기능 수치가 안정되었고, 꾸준히 복부에 뜸을 뜨고, 체중이 늘지 않도록 주의를 하면서, 어혈제거와 혈류순환 개선을 위한 약을 복약했습니다.

 

3개월 후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지만 실패.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한방치료를 하면서 어혈제거와 자궁난소 쪽 순환을 돕기 위한 치료를 지속했습니다.

자궁경과 초음파 검사에서는 자궁내막이 회복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2013년 3월 시험관 시술을 두 번째로 시도했지만 다시 실패.

실망이 컸지만, 그래도 자궁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다시 노력했습니다. 워낙 유착이 쉽게 재발되고 어혈이 생길 수 있는 체질이었기 때문에 관련 처방을 반복적으로 했습니다.

 

2013년 5월 생리를 마지막으로 6월 어느 날 임신 소식을 전해주셨네요. 그것도 자연임신!!

초기에 출혈이 있어서 걱정을 했지만 안태약을 처방 하고 안정취하면서 상태가 안정되어 아기 심장소리도 건강하게 뛰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1년간의 긴 치료기간 동안 우여곡절을 겪으면 정말 많은 고생을 하셨는데, 좋은 결과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