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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노트

시험관 시술 전 착상환경 개선 치료

by 움이야기 2014. 1. 7.

33세 여성,시험관 시술전 착상환경 개선 치료 (시험관 3회 실패 후 치료ㅡ 남성 요인으로 인한 시험관 시술)

 

 

난임기간 : 약 5년

과거력 : 자궁내막종수술, 유방섬유선종수술 3회, 갑상선종양

양방검사 : 초음파 양호 나팔관 정상 호르몬 정상

남편 정액검사 희소정자증

양방치료 : 클로미펜배란유도 2회, 인공수정 1회, 시험관시술 3회 실패

월경 : 28-30일주기, 월경양 적은편 (시험관하면서 감소), 월경통 약간

 

위 여성은 결혼 후 약 5년간 난임으로 여러 가지 치료와 시술을 받아왔습니다. 기존에 인공수정, 시험관시술도 여러번 받았지만, 임신으로 이어진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과거 내막종수술력이 있고, 유방과 갑상선에 종양이 있긴 하지만, 최근 양방산부인과 검사에서는 모든 검사상 정상이라고 했고, 다만 남편의 정자가 좋지 않아 시험관 시술을 권유 받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기존에 시험관을 세 번 해봤지만, 모두 실패.

본원에 초진 내원해서 보니, 어혈의 문제가 자궁의 허약 상태가 있어서, 착상 환경 개선을 위한 치료가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약 4개월간의 복약과 이후 1개월간의 침치료를 더 한 후 시험관 시술을 재시도 했습니다. 바로 성공소식을 전하셨는데, 계류유산이 되었습니다. 추후 검사를 통해 알고보니 태아염색체이상이 있어다고 했습니다. 유산후 조리약을 쓰고, 2개월간의 침치료를 더 한 후 냉동란을 이용하여 다시 시험관 시술에 도전, 다시 임신에 성공. 다음해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셨네요.

남성문제로 인해 시험관 시술을 권유 받은 경우라도 여성의 착상환경 개선을 위한 사전 치료가 중요함을 보여준 사례로 보입니다. 출산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