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는 골반통?! NO! 어혈복통 43세 여성 C/C 골반통, 골반과 대퇴부가 시림. O/S 6년전 계류유산 후 소파수술을 받고 난 후 발생했는데, 최근 2개월전 자궁내막유착박리술 받고나서 더욱 악화됨. 생리 : 28-30일주기 규칙적, 생리통 원래 심했는데 최근 유착박리술후 호전양상 소화 : 항상 불량 수면 : 입면장애 치료 경과 2013년 9월 7일 초진 내원, 한약 1개월분 처방 및 골반주위 침치료& 신장 보강 침치료 2013년 9월 16일 골반통 50% 호전 2013년 9월 23일 통증이 없는 날도 있고, 다시 생기는 날도 있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살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2013년 10월 7일 한약 1개월분 재처방. 최근 5일간 통증 없이 지내다 오늘 다시 느껴짐. 통증이 없는 날수가 늘어나고 있음. 2013년 10월 24일 약 1주일 정도 통증 없이 지냄. 2013년 12월 9일 최근 한달동안 간혹 통증 있었지만, 스트레칭하고 골반압박법 하면 금방 좋아지곤 했다. 2014년 1월 내원 골반통 전혀 없이 좋아짐. 6년전부터 골반부위의 심한 통증과 골반, 대퇴부의 시림이 지속되었고, 최근 2개월전부터 더욱 악화되어 내원하신 여성분의 치료 케이스입니다. 6년전 계류유산 후 소파수술을 받고 난 후 처음 증상이 생겼고, 이후로 산부인과를 다니며 각종 검사를 다 해봤지만,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지만, 증상은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심한 통증과 함께 골반에서 찬바람이 나오는 것 같고 너무 불편한데, 이상이 없다고 하고, 치료도 되지 않아 답답했는데, 설상가상으로 2개월전 자궁내막유착박리수술을 받고나서는 더 심해졌다고 하였습니다. 내원 첫날 맥을 보고, 복진을 하고, 한방검사들을 시행해 보았습니다. 진단은 어혈복통과 신허, 그리고 구조적으로 골반강을 지나는 장요근과 이상근의 비정상적 수축이 있었습니다. 어혈제거를 하고 골반강으로의 혈류순환을 돕는 약을 1단계로 처방하고, 2단계로 신장을 보하는 처방을 했습니다. 장침을 이용하여 복부과 둔부에서 심부에 있는 장요근과 이상근을 자침하고, 신장을 보하는 경혈을 함께 치료했습니다. 주 2회 침치료를 반복하고, 한약 복약을 열심히 했고, 뜸을 이용하여 복부를 따뜻하게 했습니다. 효과는 즉각적으로 나타나 치료 10일후 골반통의 50%가 감소했다고 하였습니다. 침구치료를 반복하고, 근육 스트레칭법을 가르쳐 드리고, 찬음식과 밀가루 음식등을 적게 드시라고 당부드렸습니다. 점차 통증이 전혀 없이 지내는 날이 늘어났고, 한달후 1개월의 한약 처방을 추가로 하고 침구치료를 한달 더 지속하면서 점점 증상이 소실되었습니다. 2개월간의 집중치료 후에는 2-3주마다 한번씩 증상이 나타나려고 하는 기미가 보일 때 마다 와서 침구치료를 했고, 이후에는 완전히 증상이 소실 되어 잘 지내고 계시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더불어 복약하고 치료하면서 불면증도 좋아져서 이후로 계속 잠을 잘 잔다고 좋아하셨네요. 부작용으로 불면증도 호전 ^^ 6년이 넘도록 아프고 불편했던 증상이 말끔하게 없어져서, 거짓말 같다고 좋아하시는 모습에 저 역시 마음이 가벼워졌네요. 축하드립니다. 어혈의 제거와 함께 생식기의 허약과 관련된 신허가 보강되고, 골반주위 근육의 긴장이 침구치료로 호전되면 좋아진 케이스입니다. 이유없이 만성 골반통이 지속되는 경우, 산부인과 검사 정형외과 검사 등을 다 받고 심지어 대학병원까지 갔다 왔는데 이상이 없다고 했고, 계속 아프면 자궁적출을 하자는 소리를 듣고 오시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엉뚱하게 자궁적출 수술을 고려하지 마시고, 그전에 한방치료를 고려해 보시고, 또 골반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체크해 보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출처] [임상노트] 이유 없는 골반통?! NO! 어혈복통|작성자 눈웃음
'임상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회의 화학적유산, 1회 계류유산 극복 (0) | 2014.02.06 |
---|---|
신장 방광의 허한증, 1개월 보강 치료 후 자연임신 (0) | 2014.01.27 |
다낭성난소증후군, 운동 식이요법 병행하여 자연임신 (0) | 2014.01.07 |
시험관 시술 전 착상환경 개선 치료 (0) | 2014.01.07 |
2회 유산, 면역학적 이상 진단, 유산 후 간기능수치 상승 (0) | 2013.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