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 여성
난임기간 : 약 3년
과거력: 자궁근종, 자궁내막종 제거수술
임신력: 자궁외 임신 1회
월경 : 28일 주기 규칙적/ 월경전 긴장 증후군 심함.
양방검사 : 초음파 - 정상 (근종 제거)/ 나팔관 - 편측 절제술(자궁외 임신으로)
양방치료 : 인공수정 2회 실패
동반증 : 추위 잘타고 피로 쉽게 느낌, 소화불량, 기립성현훈, 피부건조, 모발건조, 눈침침함.
위 여성은 자궁외 임신으로 한쪽 나팔관을 절제하는 수술을 한 이후 건강상태가 회복이 되지 않아 힘든 상태로 내원을 하셨습니다.
수술 후 3주가 넘은 시점에 내원하셨는데, 하복부의 찌르는 듯한 통증과 함께 출혈이 지속되고 있었고, 심한 두통과 허리, 어깨 통증이 있었습니다. 피로감도 심했고, 기립성 어지럼증도 심했습니다. 수술 후 피부 건조증이 심해져서 얼굴피부가 가렵고 따갑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수술 후 어혈제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생기는 문제가 동시에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출혈, 복통, 관절통, 피부건조증 모두 어혈정체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어혈제거를 위한 한약 처방을 하고, 약침 치료를 했습니다. 1주일 후 재내원 했을 때는 첫 방문때 보다 훨씬 편안한 얼굴로 통증이 줄고 있고, 출혈도 멈췄다고 했습니다.
41세로 나이가 많아 이후 다음 임신 준비를 적극적으로 해야 했기에, 난소 기능을 돕고, 자궁을 보강하는 처방을 지속했습니다. 총 3개월간의 복약을 하셨고, 주 1회 침구치료도 지속했습니다.
몇 달 후 시행한 시험관 시술에서 단번에 임신에 성공하셨다는 소식을 전하셨네요.
어혈의 제거는 임신을 준비하는 초기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치료가 되며, 또한 유산 후/ 수술 후/ 산후의 빠른 회복을 위해 기본이 되는 과정입니다. 초음파 검사로 자궁에 혈액 고여있는지 없는지를 보는 것만이 다가 아니라 전신적 반응으로 인해 발생된 어혈 문제를 잘 치료 하는 것이 치료를 첫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엄마 되시길 기도합니다.
[출처] [임상노트] 41세 여성 임신, 수술 후 어혈제거- 회복의 첫단추|작성자 눈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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