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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 다이어리

교대근무자, 뇌의 노화도 빨라

by 움이야기 2014. 11. 14.

밤낮이 바뀌는 교대근무를 오래하게 되면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여러 연구들이 있습니다. 이 중에는 '난임'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도 있구요(<교대근무, 난임위험 80% 증가>). 최근 프랑스에서 진행된 연구에서 교대근무를 10년 이상 한 경우, 대뇌 노화가 빨리 진행되어 대뇌연령이 실제연령보다 6.5세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신문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Whill shift work age my brain?'). 이러한 대뇌의 노화를 회복하려면 교대근무를 그만둔 후 약 5년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연구자들은 밝히고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건강에 가장 악영향을 미치는 교대근무의 형태는 아침 5시 이전에 기상하는 경우, 자정이 넘어 잠드는 경우, 오전, 오후, 야간으로 교대근무 시간이 계속 바뀌는 경우라고 합니다, 교대근무가 건강을 해치는 기전은 불규칙한 생활이 24시간 주기로 작동하는 정상적인 생물학적 리듬(circadian rhythm)을 방해하면서 스트레스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간호사, 의사, 경찰관 등 부득이하게 교대근무를 해야하는 경우 외에도 많은 이들이 불규칙하게 밤낮이 바뀌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자연의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진출처 The Guard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