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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난임50

소음 장기 노출, 남성난임 위험 높아 소음 장기 노출, 남성난임 위험 높아 날씨가 더워지면서 창문을 열고 생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소음, 특히 야간 소음에 오래 노출되면 남성난임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에 발표되었습니다. 외국 신문에서 기사를 보고 논문을 찾아봤더니 서울대학교병원 연구진에 의한 우리나라 연구였네요. 2002년부터 2013년 사이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통해 206,492명의 남성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소음이 높은 지역에 사는 남성의 난임진단 비율이 현저하게 높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지역별 소음 정도입니다. WHO의 유럽 주간소음 기준 55dB,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야간소음 기준 60dB을 기준으로 하여 남성난임 발병률을 비교하였더니 기준치 이상 소음에 장기 노출된 그룹에서 남성난임 비율이 현저히 높았.. 2017. 7. 3.
비만과 남성난임 비만 남성 난임 위험 높아, 태아 건강에도 영향 유행이라고 할 만큼 비만은 현대인의 대표적인 질병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여성의 비만이 배란장애, 난임, 유산을 유발하므로 건강한 임신을 위해 적정 체중관리가 필요하다는 강조(참고: )에 비해 남성비만과 임신 관련성에 대해서는 연구도 관심도 덜한 편입니다. 남성비만이 정자 건강을 해치고 난임 위험을 높이며, 나아가 태아의 평생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최신 연구결과를 소개합니다. 미국에서는 1970년대 이후 생식연령 비만남성의 수가 3배가량 증가하였고 전 세계적으로 체질량 지수(BMI) 30 이상의 비만 인구가 20억에 달합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서구 다른 나라에 비해 비만 인구가 적은 편이지만 그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지요. 남성비만이 난임 위험을 높이는.. 2017. 4. 14.
정자를 건강하게 만드는 건강식단 정자를 건강하게 만드는 건강식단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은 식단관리도 하고 운동도 하고 건강을 챙기는 데 비해 남성은 생활관리에 소홀한 편이지요. 술, 담배를 줄여야 한다는 이야기는 흔하지만, 임신에 도움이 되는 음식에 대한 정보도 부족하고 조언을 해주는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임신은 남녀가 함께하는 것이고 게다가 요즘 남성 난임이 부쩍 늘고 있지요. 최근 생식의학 전문학술지 에 건강한 식단이 정자의 질을 향상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129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네덜란드 연구로 4주간의 식사패턴을 적도록 하는 설문조사를 하여 건강한 식단을 실천하는 그룹과 건강하지 않은 식단을 실천하는 그룹으로 나누어 두 그룹 사이의 정액검사 결과를 비교하였습니다. 곡물, 과일, 야채, 콩과 식물(legumes).. 2017. 3. 20.
젊은 남성, 심한 운동은 정자 건강 해칠 수 있어 멋진 근육남이 되기 위해 운동에 매진하는 젊은 남성들을 주변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건강을 챙기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가장 먼저 시작하는 것도 운동입니다. 아빠가 될 준비를 하는 남성들도 그렇습니다.하지만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정자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학술지 2016. 12. 5.
남성난임, 유전될 가능성 높다 남성난임으로 미세수정하여 태어난 아들, 성인 되었을 때 정자 수, 활동성 저하 정자를 난자의 세포질 내 직접 주입하여 수정시키는 미세수정(Intracytoplasmic sperm injection)은 심한 정자 이상으로 생식이 어려운 남성에게 아빠가 될 수 있는 희망을 열어주었습니다. 1992년 미세수정 후 시험관시술로 첫 아이가 태어났는데요. 선구적으로 미세수정 시술을 했던 벨기에의 Andre Van Steirteghem 교수팀이 이제 막 성인이 된 미세수정으로 태어난 남자아이들의 정자 질을 분석하였습니다. 정자 이상은 많은 경우 유전적 결함과 관련 있는데, 혹시 정자가 약했던 아빠의 유전 이상을 이어받지 않았을까 하는 추론을 하면서요. 최근 미세수정으로 태어난 남자아이들의 정자 질을 분석한 세계 최초.. 2016. 10. 7.
[움여성한의원 칼럼] 건강한 몸이 건강한 정자를 만든다 문현주의 여성의학(20) 건강한 몸이 건강한 정자를 만든다 남성난임, 보조생식술 서두르기보단 전신 건강부터 남성 난임 환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난임으로 치료를 받는 환자의 수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남성 난임의 연평균 증가율이 여성 보다 두 배가량 높다는 통계 보고가 있었습니다. 남성난임이 늘어나는 이유 일단은 정액 검사를 받는 남성들이 늘어났기 때문이지요. 사실 임신은 건강한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란을 이루고 자궁에 착상하는 생명 현상으로 난임의 절반 정도는 남성 요인이 차지하는 게 이론적으로 봐도 당연한 일입니다. 그동안은 주로 여자 혼자서만 검사받고 치료하면서 상대적으로 남성 난임이 숨겨져 있다가 정액 검사를 받는 남성이 늘면서 정자 이상을 발견하는 경우도 많아진 거죠. 한편.. 2016. 6. 10.
정자기형 증가(정상정자 1%), 자연임신 정자기형 증가, 자연임신 포기하지 마세요 정액검사를 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정자 농도(mL당 정자 수), 정자의 활동성, 정자 모양을 살피게 되는데요. 정자 수나 활동성에는 이상이 없는데 기형정자가 많아 자연임신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WHO 기준으로는 정상모양의 정자가 전체 정자의 4% 이상은 되어야 하는데 이보다 기형정자가 많으면 임신에 지장을 주게 되지요. 기형정자가 많은 경우 수정장애 등을 우려하며 급하게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시술을 서두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건강한 몸만들기입니다. 기형정자가 많더라도 '총 활동 정자 수'가 많으면 임신에 큰 문제가 없다는 연구도 있고요(). 몸이 건강하지 않은 상태에서 억지로 임신을 하려 해도 잘 안되고 임신이 되더라도.. 2016. 3. 19.
난임 남성, 골다공증 당뇨병 위험도 크다 정액검사 상 정자의 수, 활동성, 모양 등에 이상이 있어 임신이 어렵다고 진단받은 난임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자의 이상이 단지 임신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의 건강과 관련 있다는 연구결과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도 난임 남성의 기대수명이 정상 정자를 가지고 있는 남성에 비해 낮으며,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높다는 연구를 소개한 적이 있지요(참고: , ). 최근 뮌헨에서 열렸던 유럽 비뇨기과학회에서 난임 남성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골다공증, 당뇨병 등 대사이상이 나타날 위험이 현저히 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참고기사: ) 스웨덴 연구팀은 정자 수가 적은 희소정자증 남성 192명의 생화학적 수치를 정자 수가 정상이 남성 199명과 비교, 분석하였는데요. 난임.. 2016. 3. 16.
정자건강 지키는 휴대전화 사용법 휴대전화 많이 사용하면 정자건강 해쳐 "휴대전화 바지에 넣으면 정자 질 저하"라는 일간지 기사를 발견하고 '아,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나?' 궁금한 마음에 얼른 검색을 해봤지요. 이전에도 블로그에 휴대폰이 정자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포스팅("정자 건강 위한다면 휴대폰은 주머니에 보관하지 않아야")을 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기사에 나와 있는 최신호를 아무리 찾아봐도 관련 연구는 없네요. 대신 2015년 9월호에 발표된 연구가 있었어요. 아마 영국신문 과 에서 작년에 발표된 논문을 뒤늦게 보도한 것을 잘못 옮긴 것으로 생각됩니다. 106명의 남성의 휴대전화 사용습관과 정자의 질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이스라엘 연구팀의 연구입니다. 연구 결과, 하루 한 시간 이상의 휴대전화 통화를 하는 경우, 충전 중인.. 2016.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