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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이야기

[난임치료] 황체기가 짧으면 당장 임신할 확률 떨어져

by 움이야기 2017. 1. 12.


난임치료, 황체기 보강이 필요





월경주기는 배란을 기준으로 배란 전의 난포기와 배란 후의 황체기로 구분합니다. 배란 전은 에스트로겐이 지배하는 시기로 난포가 자라고 자궁내막이 두꺼워지며, 배란 후는 프로게스테론이 지배하는 시기로 자궁내막이 착상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지요. 황체에서 분비되는 프로게스테론은 착상과 임신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황체기결함(luteal phase deficiency)는 난임의 원인 중 하나입니디.


배란 이후 황체기 기간은 약 14일 정도인데 황체기가 11일 이하로 짧으면 단기간의 임신확률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학술지 <Fertility and Sterility>에 발표되었습니다.





임신을 시도한 지 3개월 이내인 30-44세 여성의 배란일로부터 월경 전날까지의 길이를 측정하고 임신 여부를 추적 관찰하였습니다.

그 결과 황체기가 11일 이하인 여성의 다음 달 임신율이 황체기가 12일 이상이 여성보다 20% 정도 감소하였고, 6개월 이내 임신율도 현저히 저하되었습니다. 단, 1년간의 누적임신율을 비교했을 때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어쩌다 발생하는 짧은 황체기는 비교적 흔한 편이었으며(18%), 반복해서 황체기가 짧은 경우는 드물었고(3%), 황체기가 짧은 경우 바로 다음 주기의 임신율과 6개월 이내 임신율이 황체기가 긴 경우보다 떨어졌습니다. 샘플 수가 많지 않아 통계적 의미는 없으나 반복해서 짧은 황체기를 보인 여성들은 모두 연구 기간 내에 임신이 되지 않았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짧은 황체기를 가진 난임을 주로 '신양허(腎陽虛)'의 변증으로 치료합니다. 생식기능을 주관하는 신장의 양기가 부족하여 고온기를 오래 유지 못 하는 경우로 이를 보강하는 한약을 처방하여 착상, 임신 기능을 높이고 있습니다.

움여성한의원에서는 기초체온표, 배란테스트기를 이용하여 황체기 길이를 측정하도록 하고 이를 난임치료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난임치료는 한방부인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움여성한의원에서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