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난임 치료 후 심장병 발생위험 높아
시험관시술 등 고나도트로핀을 투여한 난임 치료를 하고 임신에 실패한 경우 이후 장기적으로 심장병 발병 위험, 특히 심부전, 뇌졸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Science Daily>
캐나다의학협회지(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발표된 최근 논문에서는 1993년부터 2011년까지 고나도트로핀을 사용하여 난임 치료를 한 28,442명의 여성의 심장병 발병 여부를 2015년 3월까지 추적하여 임신에 성공한 경우와 실패한 경우의 심장병 발병률 차이를 비교분석하였습니다.
분석 결과 난임 치료 후 임신에 실패한 여성의 심장병 발병률이 임신에 성공하여 출산한 여성에 비해 19%가 높았으며, 특히 심부전, 뇌졸중의 위험이 높았습니다.
연구진은 고나도르트로핀을 사용한 난임 치료가 심장 대사 스트레스를 높이고 혈전을 증가시키며, 난소 과자극 후 혈관 손상, 레닌-안지오텐신 시스템의 활성화 등을 통해 심장의 건강을 해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진은 난임 치료가 심장병 발병률을 높인다는 경고로 이 연구결과를 받아들이기보다는 향후 심장의 건강을 살필 때 과거의 난임 치료 병력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근거가 되기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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