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줌의 견과류가 정자를 건강하게
'더 강하고 건강한 정자를 원하세요? 견과류를 드세요(Want stronger, healthier sperm? Eat your nuts)'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인간 생식 및 배아 학회(European Society of Human Reproduction and Embryology)> 연례 회의에서 스페인 연구자가 발표한 결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18세에서 35세 사이 건강한 남자 119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매일 60g씩 아몬드, 헤이즐넛, 호두 등의 견과류를 14주 동안 먹도록 했고 다른 그룹은 견과류를 섭취하지 않았습니다. 14주 후 견과류를 섭취한 그룹의 정자 수가 약 16% 정도 많아졌으며 정자의 활동성과 모양에서도 유의한 정도의 향상을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견과류 섭취 그룹에서 정자의 DNA 분절이 감소하였습니다. 정자의 DNA 분절은 반복유산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참고: '반복유산의 남성 요인, 정자의 DNA 이상').
연구자들은 견과류에 함유되어 있는 오메가 3나 항산화물질 등이 정자의 질 개선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뉴스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페인이 시험관 임신에 미치는 영향 (0) | 2018.10.03 |
---|---|
난소 나이 많다고 질까지 나쁘진 않다 (0) | 2018.08.29 |
건강을 위한 걷기, 일 분에 백 걸음 (0) | 2018.07.03 |
자궁내막증, 임신으로 치료? (0) | 2018.06.27 |
우울증, 자살충동 위험 높이는 약물 부작용 확인하세요 (0) | 2018.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