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난임 치료 가이드라인: 미국 비뇨기학회/생식의학회

남성난임 치료 가이드라인(2020 by AUA/ASRM)

 

 

 

2020년 말 학술지 <Fertility and Sterility>에 미국 비뇨기학회와 생식의학회 공동으로 '남성난임 진단과 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그 중 첫 번째 파트인 진단 편은 지난번에 소개해드렸고요.

 

 

https://wombstory.tistory.com/1363

남성난임 진단 가이드라인: 미국 비뇨기학회/생식의학회

 

 

오늘은 치료 편을 소개하겠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계정맥류 동반 난임

-촉진되는 정계정맥류가 있으면서 정자 이상, 난임이라면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다
-촉진되지 않고 초음파 검사 등 영상으로만 확인할 수 있는 정계정맥류라면 외과적 수술을 권하지 말아야 한다
-임상적으로 정계정맥류이면서 비폐쇄성 무정자증이라면 보조생식술 전에 정계정맥류 수술을 해야 할 뚜렷한 근거는 없다

정자 채취

-비폐쇄성 무정자증은 미세현미경 사용 고환 정자 채취법(microdissection testicular sperm extraction)을 시행한다
-외과적 정자채취를 했을 때는 신선 또는 냉동하여 세포질내정자주입술(ICSI)을 한다
-폐쇄성 무정자증의 경우 고환 또는 부고환에서 정자를 추출할 수 있다
-무정액증, 외과적 정자 채취, 또는 사정 유도를 해야 할 경우 교감신경흥분제, 진동마사지, 전기자극 등을 환자의 상태와 의사의 경험에 따라 시행할 수 있다

폐쇄성 무정자증, 정관수술 후 난임

-정관수술 후 임신을 원하는 경우는 정관복원술, 외과적 정자채취, 또는 두 가지를 동시에 시행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폐쇄성 무정자증은 현미경 복원술로 치료할 수 있다

약물과 영양 보조물질

-남성난임은 보조생식술로 다스릴 수 있다
-반복 정액검사에서 총활동정자수가 적은 경우(처리 후 500만 미만), 인공수정 성공확률은 낮고 시험관시술을 고려해야 한다
-혈중 테스토스테론이 낮은 경우 아로마타제 억제제(aromatase inhibitors), hCG,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s), 또는 이들의 병합요법을 시행해볼 수 있다
-생식력을 생각한다면 테스토스테론 단독치료는 하지 말아야 한다
-고프로락틴혈증 남성은 병인을 파악하여 치료한다
-원인불명 난임에서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SERMs)는 보조생식술에 비해 제한적 효과가 있다
-항산화제, 비타민 등 보조제의 이득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
-원인불명 난임에서 정액농도, 임신율, 생존아 출산율 개선을 위해 FSH 아날로그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비폐쇄성 무정자증에서 외과적 시술 전 SERMs, AIs, 고나도트로핀 등 약물치료 효과를 지지하는 데이터는 제한적이다

성선독성 치료와 생식력 보존

-항암치료를 시작하기 전 환자와 정자 생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상의해야 한다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하는 경우, 치료 종결 후 최소 12개월까지 임신을 피해야 한다
-성선독성 치료 및 항암치료를 하는 경우, 시작 전에 정자(가급적 여러 표본)를 보관하도록 권장한다
-정액검사는 성선독성 치료가 끝난 뒤 최소 12개월, 가급적 24개월 후에 실시하도록 한다
-복막 뒤 림프절 절제를 하는 경우무정액증 위험이 있음을 고지한다

 

 

건강한 임신을 돕는 남성의 한방 치료

https://wombstory.tistory.com/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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