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시술에서 수정률 높을수록 누적 생존아 출생률 높아
시험관 시술의 목표는 다태아 임신을 가급적 줄이면서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는 것입니다.
성공 가능성 예측에 도움이 되는 인자를 찾기 위한 여러 연구가 진행되었는데요.
현재까지 밝혀진 가장 강력한 인자는 '여성의 나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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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난소의 반응, 즉 채취 난자 수로 임신 가능성을 예측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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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난소 기능만을 반영한 채취 난자 수보다 정자와 난자의 기능을 모두 반영한 수정률이 시험관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는데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지표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소개합니다.
이탈리아의 열 개 클리닉에서 진행한 시험관 시술 결과입니다.
(42세 이하, 미세수정, 이식을 못 한 중도 취소는 제외, 한 번 채취로 얻은 수정란(신선+냉동)을 모두 소진할 때까지의 누적 임신율을 결과로 합니다)
수정률 65% 미만, 65-80%, 80% 초과 세 그룹으로 나눠 시험관 시술 결과를 비교한 결과, 누적 생존아 출생률은 20.1%, 34.7%, 41.3%로 수정률이 높을수록 결과도 좋았습니다.
채취 난자 수에 따라 수정률과 누적 생존아 출생률을 비교한 분석에서도 수정률이 높을수록 누적 생존아 출생률이 높았습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시험관 성공률은 감소했지만, 각 연령 그룹에서 수정률과 누적 생존아 출생률은 상관관계를 보였습니다.
저자는 난자와 정자의 건강 상태뿐 아니라 실험실의 실력까지 보여주는 수정률이 시험관 성공률을 예측할 수 있는 주요 인자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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