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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이야기

불임은 성기능장애의 위험요인?

by 움이야기 2011. 11. 25.

불임은 성기능장애의 위험요인?

 

불임치료를 위해 한의원에 오시는 분들 중에는 배란기 부부관계에 대하여 부담을 느끼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늘을 봐야 별을 따는 것'인데 하늘을 보는 것이 기쁨과 낭만이 아니고 숙제처럼 되어버려서지요.
 

임신은 건강한 남녀의 사랑의 결실인데, 임신을 기다리다보니 배란일을 계산하게되고 또 '혹시 이번에도 임신이 안되면 어쩌나..'하는 불안감도 갖게 됩니다.

 

스탠포드 대학 연구팀에서는 'Is infertility a risk factor for female sexual dysfunction'이라는 제목의 연구를 통해 불임과 여성성기능장애의 관련성을 알아보았습니다.
 

연구결과 불임진단을 받기 전에는 비슷했던 성적만족도와 성기능이 불임진단후 현저히 저하되어 대조군에서는 약 25% 정도만이 '여성성기능지수'의 점수가 성기능장애 위험범위에 있었지만, 불임여성의 경우는 40% 정도가 이 범위에 속했습니다.
 

불임여성들의 경우 성욕이 높지 않았고, 성관계 빈도도 낮았으며, 성적만족도도 현저하게 떨어졌습니다.

 

정자가 질을 통해 자궁안으로 들어갈 때 여성의 만족도가 높은 경우 그 시간은 현저히 단축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하는 섹스가 아니라 여성의 만족도가 높은 섹스에서 임신가능성은 훨씬 높아집니다.

 

임신에 대한 부담감, 이로인한 의무감보다는 관계자체에 집중하는 즐거운 배란기가 되어야할 것입니다.

 

<참고논문>Is infertility a risk factor for female sexual dysfunction. A case control stu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