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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노트

조기폐경 언니와 둘째난임 동생의 임신이야기

by 움이야기 2015. 5. 26.

작년 이맘때 두자매가 진료실을 찾았습니다.

언니(42) 99 결혼, 인공수정 6, 시험관 6 실패 2013년부터 월경이 끊기면서 조기폐경 진단을 받았습니다.


동생(38) 결혼 아무 문제 없이 출산을 했지만, 3 넘게 원하는 둘째가 안 생겨 둘째난임 상태였습니다. 3번의 인공수정 실패 언니에게 난자도 공여할 겸해서 시험관시술을 했습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난자가 한 개밖에 자라지 않아 언니에게 난자 공여를 하고 본인은 시험관시술을 포기했습니다안타깝게도 난자를 제공받았지만 언니는 시험관시술에 실패했습니다.


시험관 실패 자매는 한방치료를 선택했습니다. 우선은 몸부터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 3개월간 단계별 한약을 복용하며 꾸준히 ,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몸이 어느정도 건강해진 것을 확인하고 지난 가을 다시 시험관시술을 시도했습니다. 이번에는 동생의 난자가 7개나 자라서 자매가 나누어 이식할 있었습니다착상을 돕는 착상탕도 복용했습니다. 그러나 절반의 성공. 조기폐경으로 임신을 포기했던 언니는 15년만에 건강한 임신을 했지만, 동생은 안타깝게도 실패했습니다.



동생은 이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몸을 추스리며 시험관준비를 했습니다. 2개월간 한약을 복용하고 치료를 꾸준히 한 다시 몸을 회복, 시험관시술에 들어갔습니다. 이번에는 채취된 난자 6개를 모두 본인을 위해 있었습니다. 3개의 난자를 이식한 착상탕을 복용하였고, 마침내 기다리던 임신에 성공했습니다. 임신 확인 안태약을 복용하며 귀한 임신을 건강하게 유지하여 현재 임신 9주째를 맞았습니다.

 

두 분이 모두 건강하게 임신해서 이제 마음껏 두 분의 임신을 축하할 있게 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건강하고 행복한 임신기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