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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이야기

고령임신, 난임 극복의 노하우

by 움이야기 2016. 4. 27.

건강한 고령임신의 노하우



공부하다 보니, 일하다 보니, 안정될 때까지 임신을 미루다 보니 훌쩍 삼십 대 후반, 사십 대가 되었고, 막상 임신을 시도하지만 잘 안 되는 난임이 늘고 있습니다. 난임 검사를 받아보아도 별 이상 없이 그저 '나이가 많아서….'라는 진단을 받으니 답답하기만 하지요. 나이를 되돌릴 수는 없으니까요.





고령임신 난임의 실제


결혼과 임신이 늦어진 데는 개인의 잘못을 물을 수 없는 수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건강한 임신 확률이 뚜렷하게 떨어진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는 점이죠. 여성은 약 2,000개의 원시난포를 가지고 태어나는데요. 나이가 들면서 난자의 수도 적어지고, 난자 질도 나빠지거든요.





◆임신율 감소


정자와 난자를 수정시켜 자궁에 넣어주는 시험관시술 결과만 봐도 나이가 임신에 중요한 인자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5년 European Society of Human Reproduction and Embryology Annul Meeting>



 연령

  난자채취 주기당 생존아 출산율

  38~39세

  23.6%

  40~41세

 15.6%

  42~43세

  6.6%

  44세 이상

  1.3%



◆유산율 증가


통계청의 보고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도 40~44세 여성의 유산율이 30~34세 여성보다 4배나 높습니다. 수정란이 건강하지 못하면 임신 진행이 잘 안 됩니다.


◆남성의 나이도 중요


고령임신은 여성의 문제뿐 아닙니다. 남자의 나이가 많아도 건강한 임신을 방해하지요.

35세 이상 남성은 25세 미만 남자보다 12개월 이내 임신확률이 50%나 낮고, 덴마크 연구에서는 남성의 연령증가에 따라 유산위험이 뚜렷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참고: <남성의 나이, 생식력과 태아 건강에 영향>).






건강한 임신을 위한 준비



1. 난임검사는 조금 서둘러서


보통 피임을 하지 않고 규칙적인 성관계를 하면서 일 년이 지나도 임신이 안되는 경우를 난임이라고 하며 난임검사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35세 이상에는 조금 서둘러서, 6개월 정도 지나 검사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가 있다면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임신에 유리하니까요.





2. 일상생활의 건강, 꼼꼼히 챙겨야


흡연이나 음주, 전자파, 식이요법, 운동 등 임신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인자가 많습니다. 생식기능이 왕성한 젊은 사람들에게는 조금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것들도 나이로 인해 이미 생식기능이 약해져 있는 고령의 부부에게는 결정적으로 임신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운동이 건강에 좋다지만 너무 과격한 운동은 오히려 난소기능을 약하게 할 수 있고,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 블로그의 <건강한 임신을 위한 Tip>에 임신을 돕는 다양한 생활 수칙에 대한 정보가 있습니다.





3. 신기능을 돕는 한방치료


한의학의 고전 <황제내경>에서는 신기능이 왕성해지면서 여성은 바야흐로 초경을 시작하고 남성도 생식력을 갖게 되는데 여성은 35세, 남성은 40세가 되면서 쇠퇴가 일어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기능은 나이가 들면서 감퇴하지만, 평소 건강관리를 잘 못 해도 약해집니다.

고령임신을 돕는 한방치료는 신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요. 몸이 건강해지면서 임신확률도 높아집니다.






고령임신 치료 사례


44세 여성, Amh 0.18, 절박유산 3회 후 건강한 임신


43세 여성, 다낭성난소증후군, 자궁근종 


43세 여성, 한방치료 후 시험관임신 


42세 여성, 인공수정 실패 후 자연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