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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순번제? 임신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지원 절실 '임신순번제'라는 용어를 들어보셨나요.직장에서 순서를 정해 임신을 하도록 한다는, 공식적으로는 사라졌지만 대형병원 등에서 암묵적으로 공공연히 시행되고 있는 제도라고 합니다.최근 한 대학병원의 '임신순번제'가 기사화 되면서 많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기사보기 2013. 5. 16.
[헬스데이뉴스 칼럼] 자궁내막증 동반된 불임 극복하기 요즘 불임과 생리통의 원인으로 스포트 라이트를 받고 있는 진단명, 자궁내막증! 병명만 듣고 자궁 안쪽에 뭔가 문제가 생겼나 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 자궁내막증의 병의 위치는 자궁 밖에 생긴 문제입니다. 자궁 안쪽 막에 있는 혈관이 자라서 10mm정도로 부풀었다가 임신이 안 되면 괴사되면서 떨어져 나오는 것을 매달 반복하는 것이 생리인데, 이 내막을 형성하는 조직이 이상하게도 내막이 아닌 다른 부분으로 가서 증식하는 것입니다. 가장 흔하게는 난소에 생기고, 질, 직장, 복막 등 주변 어디에서나 발견될 수 있지요. 이 조직이 이식된 부위에서 출혈, 염증, 유착등의 문제를 일으켜서 통증을 발생시키거나, 수정을 방해하는 물질이 분비되거나, 유착으로 인해 물리적으로 정자 난자가 이동하는 것을 막기 .. 2013. 5. 14.
건강관리행동 (Health-seeking behaviour) 연구 오월입니다. 더럼에도 봄이 왔습니다. 이름 모를 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해라도 나오는 날이면 더럼 시내를 흐르는 강가에는 광합성을 하러 나온 사람들로 가득입니다. 그러다가도 바람이 불면 얼른 옷깃을 여며야하지만요. 저는 이번 주로 모든 수업을 마쳤습니다. 작년 시월 시작하여 칠개월이 조금 넘는 시간동안 '인류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을 만나고 고군분투, 이제 조금 익숙해질까 하는 참이었는데 아쉽기도 하구요. 이제 다음 주 한 과목의 시험을 치루고 나면-얼마만의 암기과목인지, 걱정가득입니다^^- 현장연구와 석사논문만 남게 됩니다. 마지막 수업인 'Fieldwork, Ethnography, and Representation'에서는 이번 학기동안 개별적으로 진행한 작은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2013. 5. 13.
치약, 세정제, 화장품에 들어있는 항균성분, 불임 유발 가능성 세정제, 화장품, 치약에 들어있는 트리클로산 유해성 논란 트리클로산의 유해성에 대해서 미국 FDA에서 나서서 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이 성분은 알레르기 질환 유발, 갑상선 호르몬 이상유발을 할 수도 있고, 에스트로겐와 테스토스테론등 성호르몬에 영향을 주어 불임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트리클로산‘ 이라는 성분이 좀 생소하게 들리 실수 있겠지만, 알고보면 이 성분은 우리 생활속에 매우 가까이 있는 물질입니다.치약, 손세정제, 각종 주방세제, 목욕 세제, 화장품에도 흔히 들어있다고 합니다. 항균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널리 쓰이고 있지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세정제의 약 75%에 사용되는 항균 물질이라고 합니다. 그 유독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학계와 환경단체에서 지적해왔습니다. 2.. 2013. 5. 9.
절정의 단맛, 자주 즐기다간 불임 될 수도 스트레스를 받을 때 달콤한 쵸콜렛, 아이스크림 한입 먹으면 사르르~특히 여성들에게 단맛의 유혹은 대단합니다.진료실에서 만나는 많은 여성들이 이 ‘단맛’에 중독되어 있는 것을 많이 발견합니다.짠음식이 몸에 좋지 않다는 인식은 널리 알려진지 오래지만, 단맛의 위험성은 그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듯 합니다.특히 비만, 당뇨 등과 관련 있을 뿐 아니라 만성피로의 큰 유발 원인이 되기도 하고, 특히 성호르몬의 불균형을 유발하여 배란장애, 불임의 큰 원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이런 기전에 대해서는 오래 전에 밝혀진 상태이긴 했습니다만, 최근에 추가적인 연구결과가 또 발표되었네요. 캐나다 밴쿠버 소아건강연구소 조프리 해먼드 박사팀의 연구결과, 혈액 속에 과당(果糖)과 포도당 수치가 높으면 성.. 2013. 5. 8.
[남성불임] 수면불량 남성, 정자이상 위험 높아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 남성들의 경우 정자수가 적고 기형정자 증가의 위험도 높다는 덴마크 연구진의 연구결과입니다. 영국신문 는 'the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실린 논문을 인용하여 '수면부족, 남성 생식기능을 손상시켜 (Sleep loss can damage male fertility)'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였습니다. 18세 가량의 젊은 덴마크 남성 9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지난 4주간 수면이 불량한 남성들의 경우 수면이 양호한 남성들에 비해 정자수와 활동성이 현저하게 저하되었으며 기형정자는 증가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면장애가 심한 그룹에서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정액의 농도가 29%나 낮다는 연구결과를 보고하고 있습니다.이전 .. 2013. 5. 7.
반복유산, 임신 확인 직후 안태약 복약 필수적 2회 이상의 유산이 반복되는 경우를 반복유산, 습관성유산이라 합니다.현대인들은 과거보다 참 많은 스트레스 요인에 노출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직업적 스트레스, 오염된 환경, 생활속의 환경호르몬 물질들, 타인과 비교되는 삶에서 오는 스트레스, 식생활속에 가득한 화학적 자극들..이런 다양한 자극으로 인해 비장과 신장의 허약이 유발되는 빈도가 매우 높은 것 같습니다.이런 이유에서 인지 참.. 유산을 겪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반복유산의 몇 가지 원인 중 매우 흔한 것이 "비신양허"로 인한 유산입니다.비신양허란 무엇이냐면, 비장과 신장의 기운이 동시에 허약해져 있는 상태를 뜻하며,이 두가지 장부의 기운이 약해지면 여성의 경우 자궁의 허약이 오기가 쉽습니다.혈액이 허약하거나, 하복냉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 2013. 5. 5.
태아살해세포 증가, 3회 화학적 유산 극복 37세 여성난임기간 : 4년양방검사 : 습관성유산검사 태아살해세포 높음, 프로테인 s 낮음, 정액검사 활동성 저하양방치료 : 배란유도 2회, 인공수정 2회, 면역글로불린 치료임신력 : 3회 화학적 유산 (인공수정임신 혹은 자연임신 했으나 초음파 태낭확인전 유산)월경력 : 27-28일 규칙적 멀리 강원도에서 소개를 받고 내원하신 37세 위 여성은임신 자체가 잘 안 되는 문제와 반복유산의 문제가 함께 있는 상태였습니다.양방병원검사에서 초음파, 호르몬, 나팔관검사상은 문제가 없었으나습관성 유산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있었고, 남성의 정액 검사결과에서도 활동성이 좀 떨어진다고 들었습니다. 자연적으로 임신이 된 적도 있었고, 인공수정 후 임신 수치가 나온 적도 있었지만, 태낭을 초음파로 확인하기 전에 출혈이 있으면서.. 2013. 5. 2.
건강 임신의 기본 : 적당한 체온 유지하기 사람의 체온, 누구나 36.5도 아닌가요? 항온 동물인 인간의 체온이 다 그런 줄 알지만, 실제로는 같은 몸에서도 체온은 부위별로 다르고, 시간대에 따라 다르고,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적외선 체열 검사를 해서 체표의 온도를 측정해 보면, 인체 부위에 따라 온도 차이를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는데, 심한 경우 10도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온도의 비정상적인 차이가 난임과 유산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이런 온도의 문제를 몇 가지 패턴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 복부 온도가 심하게 떨어지는 경우입니다. 임상에서 보면 똑같은 조건에서 측정을 했는데도, 사람마다의 복부 온도 편차는 약 20도-30도로 10도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상복부가 찬 경우, 배꼽주위가 유난히 찬 경.. 2013.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