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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한의원197

야간 교대 근무, 자주 오래 하면 완경 빨라 야간 교대 근무, 자주 오래 하면 완경 빨라 완경(menopause) 나이는 유전과 가족력이 영향을 미치고 사회경제적 요인, 환경 인자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우리나라, 미국 등의 평균 완경 연령은 약 49-50세로 개인차가 있으며, 완경 시기는 여성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너무 빨리 월경이 끝나면 심혈관계 질환, 골다공증, 기대수명 단축, 인지기능 저하 등의 위험이 증가하고, 반대로 너무 늦은 완경은 유방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의 여성 암 위험이 커집니다.야간 교대근무가 월경불순, 난임, 유산, 조산 등 여성의 생식 건강을 위협한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는데요. 이번에는 자주, 오랫동안 야간 교대근무를 하면 완경 연령이 빨라질 위험이 높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 2019. 3. 14.
원인불명 4회 계류유산, 한방치료 후 건강한 임신 유지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9. 3. 14.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도 높으면 시험관 임신율 감소 미세먼지, 이산화 질소, 오존 농도 높으면 시험관 임신율 감소 지루했던 긴 추위가 가고 이제 완연한 봄, 날씨는 따뜻해졌는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때문에 비상입니다. 진료실 창밖으로 보이던 북한산이 탁한 대기 때문에 안보인지도 오래되었네요.미세먼지는 심혈관계 질환, 호흡기 질환, 신경계 이상 등 각종 질병 발생의 위험인자가 되며, 최근 UN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오염으로 매년 700만 명이 사망하는데 이는 전쟁, 살인, 결핵, 에이즈, 말라리아 등으로 인한 사망자의 합보다 많다'고 합니다. 심각한 건강 위협이죠.여성의 생식 건강과 관련해서는 임신을 방해하고 유산, 사산 위험을 높인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대기오염, 심장과 뇌 건강 해쳐 https://wombstory.tistory.com/235.. 2019. 3. 6.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세 가지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세 가지 나이가 들면서 가장 걱정되는 질병 중 하나는 '치매'입니다.연령 증가에 따라 인지력이 떨어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자연의 섭리지만 적어도 죽는 날까지 폐 끼치지 말고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인지상정이니까요.미국 노인의 80% 이상이 비타민이나 항산화제, 오메가3 등의 건강보조제를 먹고, 이 중에는 치매 예방 목적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국 FDA는 지난달 17개 회사에 이러한 약물이 치매를 치료하거나 완화시키거나 예방하는 효과가 전혀 증명되어 있지 않다고 이를 엄중히 단속하겠다는 공문을 보냈습니다.그렇다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에서는 지금까지의 연구를 종합할 때 완전한 결론은 아니지만 권장할 만한 치매 예방.. 2019. 3. 5.
반복유산 후 자연임신 vs. 시험관시술 반복유산 후 자연 임신 vs. 시험관시술반복유산 극복에 착상 전 유전자 검사 후 시험관시술이 유리할까? 초기 유산이라고 하더라도 유산은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와 함께 '상실(loss)'을 동반합니다. '어쩌다 한 번 유산'은 몸과 마음을 추스려 넘어가더라도 유산을 반복하면 '또 유산이 되면 어떻게 하지' 하는 불안이 커지죠. 원인을 찾아 바로 잡고 다음 임신을 대비하고 싶어지는 마음, 당연합니다.하지만 반복유산의 50% 이상은 아무 이상이 없는 '원인불명'이죠. 원인불명 유산에서는 '수정란의 염색체 이상'을 가장 유력하게 의심합니다.부모 염색체에는 이상이 없지만 정자와 난자가 결합해 수정란을 형성할 때 엄마, 아빠 염색체가 하나씩, 즉 두 개의 염색체가 쌍을 이뤄야하는데 가끔 세 개가 짝을 이루거나 하나만.. 2019. 2. 26.
반복유산 부부가 원하는 다섯 가지 반복유산 부부가 원하는 다섯 가지반복유산 부부의 니즈(need): 치료와 지원, 후속 조치 많은 의학 논문이 숫자와 통계를 통해 결과를 보여주는 '양적 연구(quantitative research)'를 위주로 합니다. 하지만 숫자는 질병과 관련한 자세한 맥락과 실재를 보여주지 못하지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연구 대상의 일상을 직접 참여 관찰하거나 인터뷰하는 '질적 연구(qualitative research)'를 하는데요. 최근 유산 중/후 관리, 치료에서 반복 유산 부부가 원하는 니즈(needs)가 무엇인지 잘 보여주는 질적 연구가 발표되어 소개합니다. 덴마크 코펜하겐 반복유산 클리닉에서 진료받는 3회 이상 연속 반복유산 커플 13쌍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여 분석한 결과, 치료와 지원, 후속 .. 2019. 2. 20.
시험관시술 실패 후 자연임신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19. 2. 18.
인유두종 바이러스와 난임 인유두종 바이러스와 난임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는 성관계를 통해 전달되는 대표적인 바이러스입니다.특히 자궁경부암 유발 위험을 높이는 바이러스로 널리 알려졌지요. 인유두종 바이러스와 자궁경부암https://wombstory.tistory.com/1210 그렇다면 임신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관련 연구를 체계적으로 고찰한 논문에서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이 생식력 저하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위 논문에서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양성 남성에서 정자의 수, 활동성이 저하되고, 여성의 시험관시술 성공률이 낮으며, 자연유산율이 높다는 기존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기전은 알 수 없지만 세포막을 파괴하여 세포자연사(apoptosis)를 유발할 가능성을 가설로 제시.. 2019. 2. 17.
반복되는 질염의 한방 치료와 생활 수칙 반복되는 질염의 한방 치료와 생활 수칙 질염 치료를 위해 한의원을 찾는 가장 흔한 경우는 '만성적으로 반복되는 질염'입니다.산부인과에서 소독하고 좌약을 넣고 약 복용을 하면 그때만 반짝하고 좋아질 뿐 다시 증상이 나타나니 치료를 반복하다가 다른 방법을 찾는 거죠.특히 양방에서 '세균성 질증(가드넬라 질염)'이나 '칸디다 질염(곰팡이균)'으로 진단받은 경우가 많습니다.세균성 질증은 질에 정상적으로 살고 있는 유산균과 비호기성균의 비율이 불균형을 이룬 '질 생태계의 변화' 때문에 발생하고, 칸디다 질염은 면역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그때그때 염증을 제거하는 소염 치료를 한다고 하더라도 염증을 유발했던 선행 요인, 즉 질의 환경이나 면역력 저하가 해결되지 않으면 다시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흔한 질염,.. 2019. 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