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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에세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세 가지

by 움이야기 2019. 3. 5.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세 가지


나이가 들면서 가장 걱정되는 질병 중 하나는 '치매'입니다.

연령 증가에 따라 인지력이 떨어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자연의 섭리지만 적어도 죽는 날까지 폐 끼치지 말고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인지상정이니까요.

미국 노인의 80% 이상이 비타민이나 항산화제, 오메가3 등의 건강보조제를 먹고, 이 중에는 치매 예방 목적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국 FDA는 지난달 17개 회사에 이러한 약물이 치매를 치료하거나 완화시키거나 예방하는 효과가 전혀 증명되어 있지 않다고 이를 엄중히 단속하겠다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그렇다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뉴욕타임스>에서는 지금까지의 연구를 종합할 때 완전한 결론은 아니지만 권장할 만한 치매 예방법으로 아래 세 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Supplements Won't Prevent Dementia. But These Steps Might>).


<사진 출처: The New York Times>


1. 신체 활동을 활발히

2. 혈압 조절(특히, 중년의 고혈압 환자)

3. 인지 트레이닝


혈압 조절의 중요성은 <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된 논문 결과를 바탕으로 하는데요. 수축기 혈압을 140 이하로 조절하는 표준 요법보다는 120 이하로 조절하는 적극적 요법이 심혈관 질환과 치매 예방에 더 효과적이라고 소개합니다. 혈압 조절을 위해 운동, 사회활동을 늘리고 금연, 비만 조절, 당뇨 조절, 청력 감소와 우울증을 조절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지 트레이닝이라고 해서 특별한 학습법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뇌에 새롭고, 도전이 되고, 자극이 되는 배움을 즐겁게 하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결국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몸과 머리를 활발히 움직이며 적정 혈압, 체중 유지하기 등 일상에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