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완경 후 비만
'나잇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똑같이 먹는데도, 그렇다고 덜 움직이는 것도 아닌데 나이 들면서 왜 자꾸 체중이 늘까요?
최근 스웨덴과 프랑스 연구팀은 성인 54명을 13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를 에 발표하였는데요. 지방 세포에 지방이 쌓이고 제거되는 '지질 전환(lipid turnover)'이 연령 증가에 따라 감소하였고, 특히 나이가 들수록 지방 제거 속도가 뚜렷하게 늦어졌습니다.
그 결과 똑같이 먹더라도 체중이 약 20% 정도 증가하였습니다.
갱년기 이후 체지방 증가는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자궁내막암, 유방암, 심장병 발병 등 질병 발생 위험을 높이고 갱년기 과다월경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허리, 무릎 등 관절에 무리를 주기도 하지요.
자궁내막암의 가장 큰 위험 인자는 체지방 과잉
정상 체중이라도 복부 비만 심장병 위험 높아
체지방 과잉, 에스트로겐 우세, 월경 과다의 상관관계와 식이요법
지방조직에서 지질 전환을 촉진시킬 수 있는 약물이나 치료법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지만, 이전 연구에서는 운동이나 신체활동 증가가 지방 분해 속도를 높인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나잇살'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 등으로 체지방 관리를 하는 것이 갱년기 이후 건강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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