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440 드디어 서점에서! 움이야기 <불임은 질병이 아니다> 따끈따끈 신간, 를 받았습니다. 막상 책이 나오니 부끄럽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교차합니다. 원래는 그냥 그동안 썼던 글들을 모아 자료집으로 묶으려 했었지요. 10여년 동안 이렇게 저렇게 썼던 글들이 꽤 쌓였고,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거든요. 글을 모으고 정리하다 보니 자꾸 분량이 늘어나고, 마침 좋은 기획자와 편집자, 출판사를 만나 멋진 책으로 탄생하였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이 오늘도 건강한 임신을 기다리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부부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2. 2. 8. 고령임신, 세월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늦은 결혼, 건강한 임신준비 고령임신, 세월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 늦은 결혼, 건강한 임신준비 요즘은 이십대의 신부를 보기가 어려울 만큼 결혼연령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결혼을 하더라도 임신을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취업하기도 만만치 않고, 직장에서의 무한경쟁으로 아이를 키우며 직장일을 병행하기가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정신없이 일하다가 좀 안정이 된 것 같아 큰 맘 먹고 임신을 계획했는데 임신이 잘 안되어 고민인 분들이 많습니다. 바로 '고령임신'을 준비하시는 분들입니다. 늦은 결혼과 임신, 출산이 개인 탓만은 아니지만 '난소의 노화'라는 몸의 변화는 개인에게서 일어납니다. 안타깝지만 여성은 35세가 넘어가면서 난소기능이 떨어지고 임신의 확률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이 의학적 사실입니다. 여성 연령에 따른 체외수정.. 2012. 2. 4. 죽음의 자리에서 가장 많이 하는 후회, 다섯가지 죽음의 자리에서 가장 많이 하는 후회, 다섯가지 후회없는 삶은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마지막 순간 '한 평생 잘 살다 간다'고 생각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무엇이 가장 후회가 될까.. 먼저 간 다른 이들의 경험을 빌려본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지.. 최근 에서는 'Top five regrets of the dying'이라는 제목으로 호주에서 말기환자들을 돌보았던 Bronnie Ware의 글을 소개하고 있습니 다. (http://www.guardian.co.uk/lifeandstyle/2012/feb/01/top-five-regrets-of-the-dying) 저자는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후회하는 것은 섹스나 번지점프 같은 대단한 것이 아니라 가장 평범한 것이라며 다음 다섯가지를 소개합니다. 1. 다른 .. 2012. 2. 4. [임상노트] 원인불명 습관성유산, 안태약복용으로 17년만에 임신 원인불명 습관성유산, 안태약 복용으로 17년만에 건강한 임신유지 39세 여성 임신력: 계류유산 2회, 화학적 유산 20회 이상 습관성유산 검사: 이상 무, 자궁에 작은 물혹 월경력: 28일주기, 월경량 양호, 월경통 약간 치료경과: 임신 확인 직후-임신 14주까지 안태약 복용 결혼 17년차 여성으로 이전에 두번의 계류유산으로 소파수술을 하였으며, 임신수치만 나왔다가 월경처럼 나오는 화학적 유산까지 포함하면 20회가 넘는 유산을 경험하였습니다. 습관성유산검사를 하였지만 염색체 검사나 면역학적 검사에서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반복되는 습관성유산의 경우 최선의 치료는 임신전 준비입니다. 건강한 임신유지를 방해하는 기능적 이상이 무엇인지를 진단받고 이를 치료한 후 최적의 건강상태에서 임신을 하여야 반복.. 2012. 2. 4. 카페인, 가임기 여성의 여성호르몬에 영향 카페인, 가임기 여성의 여성호르몬에 영향 요즘 거리를 걷다보면 한집 건너 하나, 커피전문점이라 할만큼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커피와 음료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여성호르몬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보고가 최근 에 보도되었습니다. Caffeine Alters Estrogen Levels in Younger Women (http://well.blogs.nytimes.com/2012/01/27/caffeine-alters-estrogen-levels-in-younger-women/?ref=health) 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18-44세의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카페인 섭취가 에스트로겐 호르몬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이 영향이 인종에 따라 다르게.. 2012. 2. 4. 환경호르몬 BPA, 습관성유산 유발 환경호르몬 BPA, 습관성유산 유발 임신은 되지만 초기유산이 반복되는 습관성유산은 아이를 기다리는 부부들에게 큰 아픔이고 도전입니다. 습관성유산 검사를 해도 특별한 이상이 없기 때문에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해 답답한 경우가 많고, "일단 임신을 했으니 남성에게는 문제가 없겠지" 하는 생각으로 여성에게 모든 책임이 전가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역시 건강한 임신은 가장 건강한 남녀의 사랑의 결실이며, 일상생활의 작은 것 하나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스페놀 A( BPA)는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의 일종입니다. 산업화의 결과물질로 우리 몸에 들어와 여성호르몬처럼 작용하면서 호르몬을 교란시키면서 생식건강뿐 아니라 심장병, 암의 발생률까지 높이는 위험한 물질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런데 이 BPA가 습관성유산과도 .. 2012. 1. 29. [칼럼]“설연휴 끝나니 안 아픈 데가 없어요” 명절증후군 극복하기 문현주 원장의 여성건강 365일 http://www.womennews.co.kr/news/view.asp?num=52284 “설연휴 끝나니 안 아픈 데가 없어요” 웃어라, 명절! 명절증후군 극복하기 백화점, 재래시장 뿐 아니라 병원에도 ‘명절 특수’가 있습니다. 명절을 지내면서 여기저기 아프다고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사람들, 우리는 이것을 ‘명절증후군’이라고 부릅니다. 명절증후군은 화병과 함께 우리나라의 독특한 문화상황 속에서 발생한 대표적인 ‘문화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즐거워야 할 명절이 한번 치르고 나면 넉다운되는 상처뿐인 영광입니다. 오랜 역사의 명절증후군, 다만 달라진 것이 있다면 이제 여성뿐 아니라 남성, 며느리뿐 아니라 시어머니까지 겪는 광범위한 증상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명절증후.. 2012. 1. 29. 둘째불임, 건강하게 임신하기 둘째불임, 건강하게 임신하기 첫째는 잘 출산했는데 막상 둘째를 갖으려니 임신이 되지않는 둘째불임, 속발성불임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또는 첫 출산 후 자연유산이 반복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막연히 첫째 잘 낳았으니 곧 생기겠지.. 하고 방심하기 보다는 건강한 둘째임신을 위해 꼭 체크해보고 준비해야할 몇가지가 있습니다. 1. 한살, 두살 먹는 나이, 난소기능은 계속 떨어져 첫 출산을 무사히 한 만큼 둘째불임에서 불임의 대단한 원인을 발견하게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불균형과 기능허약이 둘째불임의 주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은 결혼연령과 초산연령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고 그만큼 둘째임신을 계획하는 시기도 늦어지죠. 그런데 여성은 35세가 넘어가면 난소기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되고 건강한 .. 2012. 1. 29. 전자담배, 남성불임 유발하는 호르몬교란물질 함유 전자담배, 남성불임 유발하는 호르몬교란물질 함유 담배는 술과 함께 정자생성에 나쁜 영향을 미치면서 남성불임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아빠되기를 준비하는 남성들이 가장 먼저하는 결심과 실천 중 하나가 금연이지요. 이 중에는 담배끊기가 영 어렵다며 금연의 전단계로 요즘 유행하는 전자담배로 대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전자담배가 오히려 남성호르몬을 차단하고 여성호르몬처럼 작용함으로써 호르몬교란을 일으키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 전자담배의 유해성 평가를 위한 보건복지부의 연구결과 전자담배에서 호르몬교란물질인 디에틸프탈레이트와 디메틸헥실프탈레이트가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health/515581.html) 이는 .. 2012. 1. 21. 이전 1 ··· 133 134 135 136 137 138 139 ··· 1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