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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건강보조식품은 당신을 구원할 수 없다” <문현주 원장의 여성건강 365일> “건강보조식품은 당신을 구원할 수 없다” 건강은 나로부터, 그리고 환경으로부터 자명종 시계 소리에 허겁지겁 일어나 세수도 하는 둥 마는 둥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뛰어 나가려는 순간, “앗, 건강 챙겨야지!”하며 비타민, 간장제, 영양제 등 한 움큼의 건강보조제를 입에 털어넣습니다. 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들뿐 아니라 어린 학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잠을 못 자 비몽사몽간에도 엄마가 챙겨주는 각종 캡슐을 입에 물고 학교로 달려갑니다. 누구보다도 바쁜 한국인, 열의 일곱 이상은 건강기능식품을 챙겨먹고 있다니 낯설지 않은 풍경입니다. 그러나 막상 아침식사는? 바빠서 못드신다고요. 바로 이럴 때 쓰는 말, ‘주객전도’입니다. 건강보조식품, 예방백신에 대한 맹신의 위험성 현대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 보.. 2012. 3. 5.
면역학적 이상으로 인한 습관성유산 극복하기 면역학적 이상으로 인한 습관성유산 극복하기 심박동확인후 반복되는 습관성유산, 면역학적 이상 가능성 어쩌다 한번 유산이 될 수는 있지만 반복되는 습관성유산, 아기를 기다리는 엄마들에게는 불안과 공포 그 자체입니다. 그때그때 유산되는 시기나 상황이 다르기도 하지만 '태아 심박동을 확인했다가 멈추는 계류유산'이 반복되는 일정한 패턴이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보통 6주에 정상적으로 태아 심박동을 확인하고, 다음 정기검진을 갔는데 심장이 멈췄다며 계류유산 진단을 받는 경우입니다. 초기 자연유산의 많은 경우가 수정란 자체가 건강하지 않은 태아염색체 이상과 관련이 있다면, 태아심박동을 확인한 후 갑자기 심박동이 멈추면서 계류유산이 반복되는 습관성유산의 경우에는 '면역학적 이상'으로 인한 습관성유산의 가능성이.. 2012. 3. 5.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한국여성대회 3월 8일은 세계여성의 날입니다. 올해는 3월 10일에 행사가 열리네요.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후쿠시마 1주기를 맞아 탈핵행사도 열리는데 '여성에게 빵과 장미를!'에 이어 '건강과 생명을!'도 함께 외쳐보면 좋겠습니다. 2012. 3. 2.
아이들에게 핵없는 세상을! 이제 곧 후쿠시마에서 최악의 원전사고가 난지 1년이 됩니다. 사고수습은 커녕, 이제 '후쿠시마를 버리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네요. 공기중으로, 땅속으로, 바다로 배출되는 방사능 물질들은 이제 직접적으로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다고, 안전하다고, 청정하다고, 미래 에너지라고 사탕발림을 하며 원전확대를 하려는 정부, 참 못믿겠습니다. 충분히 전기를 쓰려고, 조금 편하려고 처리할 능력도 없는 '방사능폐기물'을 미래세대에게 계속 떠 넘기는 일 너무 염치없지 않나요. 3월 10일, 서울과 부산에서 열리는 탈핵 행사가 있어 소개합니다. 저도 아이들 손 잡고 가보려구요. 2012. 3. 2.
임신우울증, 왜 기쁜데 슬프지? 임신우울증, 왜 기쁜데 슬프지? '산후우울증'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있지만 '임신우울증'이라니.. 낯선 용어입니다. 그런데 정신건강 재단인 'Mind'에 의하면 임신중 여성 열 중 하나가 우울증을 호소한다고 하며, 많은 경우 여성들의 경우 그들이 겪는 첫번째 우울증이라고 합니다. (Prenatal depression: why some pregnant women feel despairhttp://www.guardian.co.uk/lifeandstyle/2012/feb/10/prenatal-depression-pregnant-women-despair ) 임신, 너무 기쁜데 왜 우울할까요? 임신 우울증의 원인은 매우 복합적인데, 임신 중 호르몬의 변화, 임신 중 고립감이나 차별 등이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 2012. 3. 2.
고령산모, 산후우울증 위험 높아 고령산모, 산후우울증 위험 높아 생명탄생의 기쁨은 무엇과 비교할 수 없이 크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기쁨의 중심에 있는 산모의 85%가 우울감을 느끼게 됩니다. 산후우울감(postpartum blue)은 산욕기에 나타나는 기분장애로 출산 후의 급격한 호르몬 변화가 주 원인이 됩니다. 보통은 약간의 우울감, 슬픔, 불안감 등을 경험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그러나 이 중 일부는 산후우울증(postpartum depression)으로 진행되면서 산모와 아기 모두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최근 캐나다에서 진행된 연구에 의하면 '40-45세의 고령산모의 경우 젊은 엄마들에 비해 산후우울증의 위험이 5배 가량 증가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 Older mothers may be .. 2012. 3. 2.
불임극복의 마지막 관문, 착상력 높이기 불임극복의 마지막 관문, 착상력 높이기 100번의 월경을 했을 때, 이중 95%가 배란이 되고, 88%가 수정이 된다면, 임상적 임신의 최대치는 약 67% 정도라고 합니다. 이처럼 불임환자의 많은 경우가 배란과 수정까지는 무사히 가지만, 마지막 착상의 단계를 제대로 넘지 못하면서 임신에 이르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임상적으로 임신을 확인한 후 발생하는 유산이 약 15% 정도라면, 아주 초기 임신소실까지 포함할 때 유산율을 거의 50%에 달합니다. 이는 착상기능이 좋아지면 건강한 임신진행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착상기능이 안 좋은 이유를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신허로 인한 착상기능 저하 여성의 월경주기는 배란일을 기점으로 배란전기, 후기로 나눌 수 있습.. 2012. 3. 2.
[임상노트] 수정장애, 시험관실패 후 자연임신 수정장애, 시험관실패 후 자연임신-불임치료 임상례 32세 여성 불임기간: 5년 양방불임검사: 정자수부족, 기형정자 증가(정상 4%), 수정장애(시험관시술시) 양방불임치료: 클로미펜 배란유도 여러번, 과배란 인공수정 3회, 시험관시술 1회 월경력: 35일주기, 월경량 양호, 월경통 약간 기타증상: 수족냉, 하복냉, 두통, 불면, 소화불량 치료기간: 4개월 치료 후 자연임신 간혹 원인불명 불임에서 '수정'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수정'의 문제는 시험관시술을 해봐야 비로소 알 수 있습니다. 위 여성의 경우 일단 불임검사에서 기형정자가 증가되어 있고 정자수가 부족하다는 진단을 받고 인공수정을 하였지만 임신에 이르지 못하였습니다. 반복실패 끝에 시험관시술을 하였는데 자연수정이 잘 안되서 미세수정을 할.. 2012. 2. 23.
주 3회 이상 생선섭취, 여성의 용종발생 줄여 주 3회 이상 생선섭취, 여성의 용종발생 줄여 에 소개된 최근 연구에 의하면(Prevention: Fish Helps Reduce Risk of Polyps in Women,http://www.nytimes.com/2012/02/21/health/research/fish-help-reduce-risk-of-one-kind-of-colon-polyp-in-women.html?_r=1&ref=health ) 생선으로부터의 오메가-3 섭취가 대장용종의 발생위험을 줄이는데, 단지 여성에게만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주 3회 이상 생선을 먹는 여성의 경우, 암으로 진행되기 쉬운 용종인 adenolatous polyp의 발생률을 33퍼센트나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남성에게는 큰.. 2012.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