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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검사, 자주할 필요 없어 - 갱년기 여성건강 관리 골다공증 검사, 자주할 필요 없어 - 갱년기 여성건강 관리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은 갱년기 여성들이 가장 주의해야할 질환의 하나입니다. 여성은 갱년기 이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부족해지면서 뼈의 교체속도가 증가하고 골흡수와 형성 사이의 불균형이 커지면서 골다공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골다공증은 골절 위험을 증가시키면서 갱년기 이후 여성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중요한 위험 인자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골밀도를 측정하여 골다공증 위험도를 미리 예측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골다공증 검사는 얼마나 자주 해야할까요? 최신호에 실린 연구결과에 의하면 65세 때 측정한 골밀도가 정상치라면 이후 15년간 골다공증이 발생할 확률이 10% 미만이기 때문에 굳이 자주 검사를 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이는 .. 2012. 1. 21.
자궁경부백신, 꼭 맞아야하나 자궁경부백신, 꼭 맞아야하나 - 접종전 알아야할 몇가지 '유일하게 암을 예방하는 백신'이라고 선전되는 자궁경부백신, 그렇다면 꼭 접종해야할까요? 젊은 여성들 뿐 아니라, 사춘기 딸을 가진 엄마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자궁경부백신은 성관계로 전염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대한 백신이기때문에 성적으로 활발해지기 전, 12-13세에 접종할 것을 권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고가의 자궁경부백신에 대해서는 몇가지 논란이 있습니다. 접종할 때는 하더라도 잘 알고 꼼꼼히 따져본 후 맞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궁경부 백신, 암을 예방? 현재 사용되고 있는 자궁경부백신은 두가지로 가다실(Gadasil)과 서바릭스(Cervarix) 가 있습니다. 이 백신은 자궁경부암과 관련이 있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를 .. 2012. 1. 21.
[임상노트] 2회 자궁외임신 후 건강한 자연임신 2회 자궁외임신 후 건강한 자연임신 35세 여성 임신력: 1회 출산 후 2회 자궁외임신(첫번째-난관절제, 두번째-난관보존) 양방불임검사: 우측난관절제(자궁외임신으로) 월경력: 30일주기, 월경량 양호, 월경통 약간 첫 출산 후 임신이 되었으나 임신중 약물복용으로 부득이 인공유산을 하였습니다. 그 뒤 다시 둘째임신을 계획했지만 두번 모두 자궁외임신이 되었습니다. 첫번째 자궁외임신으로 오른쪽 나팔관을 절제했고, 그 뒤 다시 자궁외임신이 되었으나 다행히도 약물치료로 나팔관을 보존할 수 있었습니다. 또 다시 자궁외임신이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로 한방치료를 오셨고, 다행히도 치료 후 건강한 임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자궁외임신은 정자와 난자가 나팔관에서 만나 이룬 수정란이 자궁까지 오지 못하면서 발생하는데 나팔관.. 2012. 1. 21.
심한 월경통은 불임과 관련? 심한 월경통은 불임과 관련? 한달에 한번씩 찾아오는 '그 날'이 너무 괴로운 여성들이 있습니다. 바로 심한 월경통을 겪는 여성들이죠. 월경시작 전, 월경을 시작하면서 누구나 약간의 불편한 증상을 느낄 수는 있지만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의 심한 월경통으로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거나, 심한 경우 응급실에 실려가는 여성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월경통, 단지 아프고 불편한 것에서 끝나는 것일까요? 혹시 임신을 방해하는 것은 아닐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월경통이 심하다고 불임'은 아니지만, 월경통이 심한 경우 임신을 방해하는 기질적, 기능적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1.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선근증 심한 월경통을 호소하는 여성에서 가장 먼저 의심해볼 수 있는 산부인과적 질환의 삼총사.. 2012. 1. 20.
움이야기 <불임은 질병이 아니다> 책 발간 소식을 전하며 가끔 치료하고 자주 도와주고 언제나 위로하는 의사이기를... 움이야기 책 발간 소식을 전하며 2012년, 새 해를 시작하는 1월입니다. 한편 부끄럽기도 하지만 나름 의미 있는 소식을 먼저 전하려고 합니다. 움여성한의원을 시작한지 어느새 십 년 째. 처음 한의원 문을 열 때 여성의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을 위해서, 라는 모토를 내걸었습니다. 간절하게 아이를 원하는 많은 불임, 습관성유산 여성들을 만나면서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그들의 육체적 건강을 돕는 것, 여성들이 임신여부를 떠나서 평안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 더불어 사회적으로 가해지는 불합리한 압력과 대상화되는 여성의 몸과 마주하는 것, 이 세 가지를 늘 기억하며 그동안 진료하는 틈틈이 글쓰기를 해왔는데요. 이제 여러 이야기들이 그 세월 .. 2012. 1. 18.
새해 건강한 임신준비 이렇게 새해 건강한 임신준비 이렇게!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좋은 계획 많이 세우셨나요? 특히, 올해는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용의 해라 임신과 출산에 대한 계획들이 많으신데요.. 건강한 임신, 어떻게 준비할까요? For Women 1. 월경을 체크합니다. 규칙적인 월경은 여성건강의 척도이며, 건강한 임신을 위한 필수조건이지요. 월경주기는 꼭 28-30일 주기여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조금 빠르거나 늦더라도 나름의 규칙적인 주기를 가지고 월경을 한다면 괜찮습니다. 그러나 21일 미만의 빈발월경, 40일 이상의 희발월경이라면 임신에 지장이 있을 수 있으니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월경주기 뿐 아니라,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정도의 심한 월경통, 색이 어둡거나 덩어리피가 많은 월경혈 등도 임신전 미.. 2012. 1. 12.
자궁내막증을 동반한 불임이라면 자궁내막증을 동반한 불임이라면 자궁내막증이란 자궁내막증이란 자궁내막샘(endometrial gland)과 기질(stroma)을 포함한 자궁내막조직이 자궁강 이외의 부위에 위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혹은 자궁내막증식증과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자궁내막증은 자궁내의 일의 아니라 자궁에 있어야 할 내막이 자궁을 이탈하여 자궁밖에서 증식, 탈락하는 사건이라는 점에서 명확한 차이가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의 발병율 연구방법에 따라 유병율은 차이가 있지만 생식연령 여성의 약 10-15%에서 자궁내막증을 갖고 있으며, 이중 55% 정도가 난소에 발생하는 자궁내막종이라면 20-35% 정도는 자궁천골인대, 질, 항문 등 골반심부에 발생하는 내막증입니다. 이럴 때 자궁내막증을 의심 난소에 생기는 자궁내막증인 자궁내막종(.. 2012. 1. 12.
습관성유산, 불임으로 이어지기도 습관성유산, 불임으로 이어지기도 임신은 잘 되지만 유산이 반복되는 습관성유산, '임신유지'가 중요하다 생각했지만 막상 반복유산 후 임신을 하려하는데 임신이 잘 되지않고 불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1. 자궁내막의 손상 초기 자연유산 중에는 임신산물이 월경처럼 깨끗하게 나가면서 수술이 필요없는 '완전유산'도 있지만, 불완전유산이나 계류유산의 경우에는 부득이하게 자궁내막소파술을 진행해야합니다. 습관성유산으로 여러번의 자궁내막소파술을 반복할 경우 이 과정에서 자궁내막이 얇아지거나 유착을 일으켜 이 후 임신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2. 호르몬 불균형 초기유산이라고 하더라도 임신과 유산은 급격한 호르몬의 변동을 가져오게 됩니다. 습관성유산으로 유산이 반복되게되면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 2012. 1. 12.
<문현주원장의여성건강365일> 스스로 행복하게 출산을 선택하는 시대를 꿈꾼다 오늘자 여성신문에 실린 새해 첫 칼럼입니다. ^^ http://www.womennews.co.kr/news/view.asp?num=52063 스스로 행복하게 출산을 선택하는 시대를 꿈꾼다 소수의 특권을 위한 의료를 경계하며 새해가 밝았습니다. 비록 어제와 똑같은 해가 뜨고 똑같은 사람을 만나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새날’ 그 자체가 희망입니다. 그래서 모든 시작은 힘차고 아름답습니다. 희망과 꿈이라는 작은 씨앗을 품고 있기 때문이지요. ‘베이비푸어’의 시대 이 모든 시작 중에서도 단연 가슴 설레고 빛나는 시작은 바로 ‘생명탄생’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 올해는 임진년(任辰年), 육십 년 만에 돌아오는 흑룡(黑龍)의 해라며 많은 언론에서 또 한 번의 ‘베이비 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 시.. 2012.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