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소개210 [시험관시술]수정란 이식 후 안정 필수인가 [시험관시술]수정란 이식 후 안정 필수인가 정자와 난자를 체외에서 수정시켜 자궁에 넣어주는 시험관시술, 기술의 발전으로 대부분 난자 채취, 수정, 이식 단계까지는 별 어려움 없이 진행하지만 임신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착상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수정란 이식 후 결과를 알기까지 10일-2주간은 매우 긴장되고 모든 게 조심스러운 시기이지요.직장을 다녀도 되는지, 집에 가만히 누워만 있어야 하는지, 혹시 병원에 입원하면 임신에 더 도움이 되는지 많이 궁금해하시는데요.수정란 이식 후 활동이 시험관시술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지금까지 밝혀진 연구 결과를 소개하겠습니다. 수정란 이식 직후 침상 안정, 별 이득 없다 수정란 이식 후 일정 시간 동안 병원 침대에 똑바로 누워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지.. 2017. 11. 22. 시험관임신 후 유산, 다음 임신 예후는? 시험관임신 후 유산, 다음 임신 예후는? 시험관임신 후 유산 vs. 시험관임신으로 생존아 출산 vs. 시험관시술 비임신의 다음 임신 예후 비교 어렵게 시험관시술을 하여 임신이라는 결과를 얻었지만 기쁨도 잠시, 초기 유산으로 끝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크고 '다시 임신을 할 수 있을지', '임신을 하더라도 또 유산이 되면 어쩌지'하는 불안감이 커지는데요.임신 후 유산이나 비임신이나 원하는 아이를 출산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결과는 같지만 유산이 되었더라도 임신을 한 경우, 아예 임신이 되지 않은 경우보다 다음 임신의 예후가 좋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소개합니다. 1999년부터 2008년 사이 영국에서 첫 번째 시험관시술을 한 112,549명의 여성을 시험관시술 후 생존아를 출산한 .. 2017. 11. 18. [논문소개] 한방치료 병행할 때 시험관 성공률 2배 높아 [논문소개] 한방치료 병행할 때 시험관 성공률 2배 높아 가급적 자연임신을 하고 싶지만 부득이 시험관시술을 선택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난소를 과자극하는 호르몬, 난자채취와 이식 과정을 거치며 육체적, 정신적, 그리고 경제적 부담이 큰 만큼 한 번에 성공하면 가장 좋은데요.반복착상실패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험관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외국에서도 보완대체요법을 병행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특히 수정란 이식 전후의 침치료가 임신율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참고: )가 발표된 이래 시험관시술 시 침치료 병행이 일반화되어 2009년 에 발표된 조사에서는 92%가 수정란 이식 전후 침치료를 받았다는 보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정란 이식 전후 2회의 침치료는 매우 단발적인 치료이며 이후 연구에서 뚜렷.. 2017. 11. 11. 시술 전 금욕기간 2-4일, 시험관 성공률 가장 높아 시험관시술 전 금욕기간 7일 초과하면 임신율, 생존아 출산율 뚜렷하게 감소 금욕기간이 정자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는 무수히 많습니다.너무 짧은 금욕기간은 정자 수 감소와 관련 있고, 반대로 금욕기간이 길면 정자의 활동성 감소, 기형정자 증가 위험이 커집니다.그래서 정액검사를 할 때는 일정 기간 금욕기간을 지키도록 하는데요. 세계보건기구(WHO)는 2-7일, 유럽생식의학회(ESHRE)는 3-4일을 정액검사 전 금욕기간 가이드라인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금욕기간이 정자의 질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확실하지만 실제 임신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핀 연구는 많지 않았습니다. 최근 생식의학 전문학술지 에 금욕기간이 시험관시술의 성공률과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소개합니다. 1,030 주기의 미세수.. 2017. 11. 1. 수면 부족 산모, 임신성 당뇨 발병률 높아 수면 부족 산모, 임신성 당뇨 발병률 높아 평소 당뇨 증상이 없던 여성이 임신 중 갑자기 혈당이 높아지는 증상을 '임신성 당뇨'라고 합니다. 임신성 당뇨가 생기면 태아가 거대아가 되어 분만에 어려움을 겪거나 조산, 태아의 호흡기 이상의 위험이 커집니다. 또한 산모가 앞으로 2형 당뇨병을 앓게 될 위험이 증가합니다. 보통 임신성 당뇨병 진단을 받으면 체중이 급격하게 늘지 않도록 식이요법을 하며 혈당조절을 하는데요. 임신 중 수면시간이 임신성 당뇨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발표된 8편의 논문을 분석한 결과 수면시간이 하루 6.25시간 미만인 경우 임신성 당뇨병이 발병하는 비율이 잠을 충분히 잔 경우보다 3배나 높았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연구자들은 임신 중 호르몬 변화.. 2017. 10. 19. AMH 등 난소예비력, 임신 가능성과 상관없다 AMH 등 난소예비력, 임신 가능성과 상관없다 늦은 나이가 임신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난소 나이'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35세가 넘으면 난소기능이 감소한다는데 혹시 실제 나이보다 난소 나이가 더 많으면 임신이 안 되는 거 아닐까' 하는 걱정도 하고요.난소 나이가 많다고 진단받으면 급한 마음에 인공수정, 시험관시술을 서두르기도 합니다.여성은 제한된 숫자의 원시난포를 가지고 태어나 초경부터 완경까지 매달 배란과 월경을 하며 소모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이 숫자는 점점 줄어들게 되지요. 난포의 과립막세포에서 분비되는 항뮬러관호르몬(AMH_, 난포자극호르몬(FSH), 인히빈 B 수치 등이 앞으로 사용 가능한 난포의 숫자를 알려주는 대표적인 난소예비력 지표입니다.하지만 '난소 나이'를 알려준다는 난소예.. 2017. 10. 18. 한 개의 수정란 이식, 실보다 득이 많다 한 개의 수정란 이식, 실보다 득이 많다 10월부터 시험관시술이 건강보험 급여항목에 포함되면서 난임 환자는 시술비의 30%만 부담하게 되었습니다.난임치료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한편으로는 시술받는 여성의 건강을 고려하는 세심한 가이드라인이 부족하다는 걱정도 있습니다. 특히 이전 난임지원사업에서 이식배아 개수를 제한하던 권고안이 효력을 잃고 임신율 평가제도를 시행하면서 무조건 임신율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개의 배아를 이식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지적이 있습니다(참고기사: ). 난임 부부에게는 하나이든, 둘이든 아이를 갖는 것 자체가 기쁨이고 행복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태아 임신은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해칠 위험이 높습니다. 자간전증 등 임신 중 합병증이 높고 제왕절개 위험도 높으며 조산, .. 2017. 10. 13. 정자의 질, 초기 유산에 영향 정자의 질, 초기 유산에 영향 임신을 했다고 해서 모두 열 달 후 출산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체 임신의 약 30% 정도는 자연적으로 유산이 되지요. 염색체 이상, 면역학적 원인, 혈전 형성 등 유산의 원인을 파악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밀검사를 하더라도 유산의 절반 정도는 '원인불명'입니다. 게다가 '일단 임신을 하긴 한 거니까'라는 생각에 유산의 원인이 남자 쪽에 있을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태아 유전자의 절반은 남성으로부터 왔으며 정자와 난자의 건강 모두가 똑같이 수정란의 질을 결정합니다. 유산의 남성적 원인을 제시하는 연구 결과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최근 국제학술지 에 정자의 질과 유산의 관련성을 증명하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소개합니다. LIFE 연구는 환경.. 2017. 9. 4. 모유수유로 자궁내막증 위험 감소 모유수유로 자궁내막증 위험 감소 자궁내막이 자궁 밖에서 증식, 탈락하는 자궁내막증은 심한 월경통, 골반통, 성교통을 유발합니다.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만성적 질병이며 수술 후에도 재발 위험이 높지요.월경을 하는 동안에는 지속, 악화될 수 있어서 수술 후 호르몬 요법으로 인위적인 폐경을 유발하기도 합니다.그런데, 여성이 정상적으로 무월경 상태가 되는 경우가 있으니 바로 월경과 수유 기간입니다. 최근 에 모유수유가 자궁내막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소개합니다. 72,394명 여성이 참여한 대규모, 20년 이상의 장기간 연구에서 평생 수유 기간의 총합이 36개월이 넘는 경우 자궁내막증 위험은 40% 감소(12개월 이상 32% 감소), 모유수유 기간이 3개월 증가할 때마다 자궁내막증 위험은 8% 감.. 2017. 9. 1.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