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심한 냉대하(생식기 염증), 임신을 방해하는 원인이 되기도
환절기, 감기의 계절입니다. 열도 나고, 콧물도 질질 나고, 기침도 나고... 냉대하는 여성의 생식기 감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같은 바이러스는 아니지만, 질분비물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고 심하면 질, 자궁내막, 난관, 골반강등으로 염증이 퍼져서 열이나거나 통증이 생기기도 하지요. 질염, 자궁내막염, 난관염, 골반염 등의 진단명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한의학 정식 병명은 대하(帶下)라고 합니다. (이하 대하(帶下)로 표기) 코의 점막을 생각해보면 콧물이 밖으로 흘러나오는 것은 비정상, 너무 건조해서 말라 있는 것도 비정상. 약간 촉촉한 것이 정상이지요. 질분비물이 많은 것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는 경우가 많은데, 질의 조습(燥濕)도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배란기 전후, 생리직전 며칠은 정상적으로..
2013.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