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즈1 피임약, 감당할 수 있는 부작용이란 '피임약의 아버지'라 불리는 그레고리 핀커스(Gregory Pincus)는 세계 최초의 피임약 개발을 앞두고 약물의 뛰어난 효과에 흥분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푸에르토리코 의과대학의 에드리스(Edris)라는 의사가 피임약을 복용한 여성의 17%가 메스꺼움, 어지러움, 두통 등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다고 보고했을 때도 단순히 '신경성'이라고 무시하며 밀어붙였죠. 결국 피임약은 1960년 미국 FDA의 승인을 얻게 되었고요. 하지만 피임약의 뛰어난 피임 효과와는 별도로 약물 부작용은 계속 보고되었고 이후 에스트로겐 용량을 줄인 2세대 피임약, 합성 프로게스테론의 분자구조를 바꾼 3세대 피임약을 거쳐, 현재 4세대 피임약인 야즈/야스민이 전문의약품으로 처방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야스민을 처방받아 복용 중이던 .. 2016. 8.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