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폐증2

임신 초기 초음파 검사, 심한 자폐증과 관련 - 논문 발표 영국에서 난임 환자를 대상으로 현장연구를 하면서 임산부들을 만날 기회가 자주 있었는데요. 놀라운 사실은 임신 중에 딱 두 번의 초음파 검사만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임신 12주가 지나 첫 초음파 검사를 하고 임신 20주 경 두 번째 초음파 검사를 하면 끝이었죠. 물론, 산모나 태아 상태가 좋지 않으면 추가 검사를 하고요.미국 FDA의 가이드라인에서도 '진단적 초음파는 단지 의학적 필요가 있을 때만 실시하도록' 명시하고 있습니다. 임신 제 1삼분기(임신 14주까지) 초음파 검사가 유전적 변이가 있는 자폐증 남아의 심각한 증상과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학술지 에 발표되었습니다. 자폐증 증상 안에는 넓은 스펙트럼이 있어서 지적 능력이나 언어 능력이 매우 뛰어난 자폐아가 있는가 하면 지적 능력이 떨어지고.. 2016. 9. 3.
다태아 임신, 자폐증 위험 높아 TV에서 쌍둥이, 삼둥이 등 다둥이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가끔 진료실에서 '어떻게 하면 쌍둥이를 임신할 수 있을지', '과배란유도를 하면 어떨지'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다태아 임신은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위협하고 임신합병증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보조생식술을 할 때에도 어떻게하면 임신율을 높이면서도 다태아 확률은 낮출지가 중요한 숙제입니다. 세계 각국에서는 다태아 임신율을 줄이기 위해 시험관시술 시 이식 수정란 수를 제한하고 있기도 합니다. 최근 에는 1997년부터 2007년 사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약 600만 명의 아이들을 추적 조사하여 보조생식술과 자폐증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 중 최대규모입니다. 연구 결과 시험관시술 등 보조생식술로.. 2015.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