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권리1 장애인의 건강권 제가 튜터로 참여하고 있는 'Medicine in Community'의 마지막 수업에서는 아주 특별한 강사를 초빙하였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뇌성마비 장애를 갖고 있는 Partlett 씨가 수업에 들어와 미래의 의사들에게 '장애와 건강'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들을 들려주었습니다. 외견상 볼 때도 매우 불편해보이는 뇌성마비 장애인이 휠체어를 타고 들어왔을 때, 자신을 오늘 함께 수업을 진행할 강사라 소개했을 때 (거의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이었습니다) 강의실에는 긴장이 감돌았습니다. 과연 이 수업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하는 불안감도 느껴졌고요. 그러나 Partlett 씨의 일상생활을 도와주는 보조인이 Partlett 씨가 미리 준비한 강의원고를 대신 읽어주고, 학생들과의 질의, 응답시에도 그의 입모양과 억.. 2014.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