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1 [영화추천] 카트, 바로 우리의 이야기 금요일 저녁,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이 영화 를 봤습니다. 동네 이웃이기도 하고, 아이들에게는 학교 동생의 엄마인 부지영 감독이 만든 영화여서 개봉하자마자 서두르긴했지만 꼭 개인적 인연때문만은 아닙니다. 부감독의 전작인 를 워낙 재미있게 봤었거든요. 개봉전부터 많은 화제를 일으킨 영화 는 몇년전 실제로 있었던 홈에버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의 이야기지요. 저 역시 자주 다니던 마트에서 늘 웃는 얼굴로 계산을 해주던 마트 판매원, 계산원들이 어느날 갑자기 조끼를 입고 투쟁을 시작하였습니다. 하루아침에 다니던 직장에서 해고통고를 받고 눈 앞이 깜깜해지면서 어찌할 줄 몰라 당황하던 여성들은 '남의 이야기'인줄만 알았던 노동조합을 만들어 복직을 요구하는 싸움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들은 '낙숫물로 바위뚫기'라는 각오.. 2014. 11. 15. 이전 1 다음